아시아서 물가 가장 비싼 도시 1위 상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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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2-14 14:17본문
아시아서 물가 가장 비싼 도시 1위 상하이
2018.12.14
2위 싱가포르, 3위 홍콩, 서울은 6위
스위스 줄리어스배어그룹 보고서 발표
중국 상하이(上海)가 아시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뽑혔다
2018.12.14
2위 싱가포르, 3위 홍콩, 서울은 6위
스위스 줄리어스배어그룹 보고서 발표
중국 상하이(上海)가 아시아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뽑혔다
지난 5일 스위스의 줄리어스배어그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 아시아 자산보고서'에 따르면 물가 기준으로 상하이가 살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아시아 11개 주요 도시의 부동산, 명품시계, 보석, 골프 회원권, 항공기 비즈니스석, 명품가방, 고급 화장품 등 22개 품목 및 서비스 물가를 책정해 산출한 결과다.
달러를 기준으로 계산한 올 한 해 아시아 전체 도시 물가 상승률은 2.91%였다.
상하이의 고급 사치품과 서비스 가격 상승률은 4.8%로 가장 높았다. 상하이는 특히 주택, 명품시계, 여성용 핸드백, 와인, 보석, 화장품 방면에서 가장 높은 물가를 기록했다.
아시아에서 물가가 두 번째로 비싼 도시는 싱가포르로, 지난해 3위에서 2위로 오른 것이다.
골프회원권, 호텔 스위트룸 등 물가가 대폭 오르면서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난해 1위를 기록한 홍콩은 대다수 품목의 물가가 안정적인 상승률을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4~6위는 도쿄, 타이베이, 서울 순이었다. 특히 서울은 남성용, 여성용 사치품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다. 일부 명품, 사치품에 20% 개별소비세를 부과하기 때문이라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편 보고서는 여전히 중국인이 전 세계 사치품 시장의 '큰손'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근 미·중간 무역갈등과 경기 하방압력으로 중국 소비증가율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는 중국 소비자 구매심리가 위축됐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전 세계 사치품 소비시장 성장세가 단기적으로 둔화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베인앤컴퍼니가 발표한 2018년 전세계 사치품시장 연구보고서는 올해 전 세계 사치품 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난 2600억 유로에 달할 것이라며, 이중 33%를 중국 시장이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전 세계 사치품 소비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45%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홍콩과 싱가포르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년간 이어진 초저금리로 인해 집값이 치솟았다.
홍콩은 전 세계에서 가장 집값이 가장 비싸 전문가들조차 ‘미친 집값’이라는 표현을 종종 쓸 정도이며,
싱가포르 경우에는 최근 1년간 민간 주택 가격은 9% 넘게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