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젊은이들이여, 밤 새지 말라' 당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1-16 06:59본문
시진핑 '젊은이들이여, 밤 새지 말라' 당부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젊은 청년들에게 밤새지 말 것을 당부했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 주석은 1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각 지역 현 서기 200명을 대상으로 한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내가 젊었을 때 일을 잘 하고 싶어 자주 밤을 세워서 일을 했다"며 "결국 한달에 한번 크게 아팠다"고 말했다.
그는 "나중에는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우선 마음을 안정시키고 마음속으로 걱정을 하더라도 겉으로는 항상 침착함을 유지하려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나중에는 밤 12시까지만 일하고 실컷 잔 다음에 내일 다시 새로 시작하자는 계획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시 주석은 생각의 전환을 이루게 된 계기에 대해 "'네가 손안에 뒤엉킨 천 가지 만 가지를 쥐고 있으면 사업도 복잡한 천 가지 만 가지로 꼬이게된다. 그러나 바늘 하나에 실 하나만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같은 말이 다른 사람을 통해 들은 것인지, 책 속에서 읽은 것인지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시 주석은 1982년 허베이 정딩현 부서기를 맡으면서 공직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7년 정치국 상무위원에 진입할 때 까지 25년간 각 지방을 돌며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