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호주 동포도 日 교과서 독도 왜곡에 적극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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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4-16 06:25본문
미국·호주 동포도 日 교과서 독도 왜곡에 적극 대응
호주, 미국 등지의 재외동포들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와 관련해 잇따라 규탄 성명을 내는 등 분노하고 있다.
일본은 중학교 사회과 18종의 모든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펼치는 내용을 삽입했고 "아직도 한국에 의한 불법 점거가 지속되고 있다"는 자극적인 표현도 포함했다.
광복회 호주지회(지회장 황명하)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망언을 담은 교과서 검정 통과를 규탄하는 시국 성명을 지난주에 발표했다.
호주지회는 성명에서 "지난해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이어 학생 교과서에까지 거짓된 내용을 기술해 자국의 청소년과 국민에게 잘못된 사실을 가르치려는 일본 정부의 무모한 시도에 대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국민과 광복 회원들은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이 같은 파렴치한 행태는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는 태도일 뿐만 아니라 아직도 자신들 선조의 침략주의 근성을 담아 두고 시시때때로 반추하는 작태가 아닐 수 없다"고 성토했다.
호주지회는 "우리의 영토 주권 침해가 명백한 독도 영유권 망언 교과서 검정 승인과 외교청서 기술을 용인할 수가 있느냐"며 "일본 아베 정부는 교과서 검정을 당장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호주지회는 한국 정부에도 "강력히 대응하고 자주독립 국가 주권 실현의 상징인 독도를 사수하는 데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미국 동포들은 차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메인타운십 교육위원회를 찾아가 교과서에 동해와 독도를 표기해줄 것을 요청하는가 하면 독도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전 시카고 한인회장인 김종갑 '독도·동해 지키기 세계본부'(DokdoEastsea World Org·DEWO) 회장은 "이런 때일수록 독도·동해 문제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난 4일과 11일 메인타운십 교육위원회, 글렌브룩 노스교와 글렌브룩 사우스교의 교사들을 만나 학생들에게 독도·동해 이슈를 올바르게 가르쳐 달라고 당부했다.
서정일 시카고 한인회장은 "분하다고 해서 강경 대응만 할 것이 아니라 최소 10년 앞을 내다보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국제법적 증명이 많은 만큼 이를 효율적이고 확실히 전달할 수 있는 외교적 역량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뉴욕·필라·워싱턴DC·메릴랜드 등 미국 동부 4개 지역 영남향우회는 독도 탐방을 통한 독도 홍보를 택했다. 4개 지역 향우회장들은 최근 한자리에 모여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독도를 적극 알리기 위해 '독도 탐방 여행단'을 꾸리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향우회는 오는 6월 1일 출발해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비롯해 경주, 포항, 안동 하회마을 등을 돌아보는 탐방단을 모집하고 있다. 독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재외동포들이 단체로 독도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회장 홍윤선)는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25일까지 한인회관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열어 독도 유물과 사진 등을 선보이고 있다.
호주, 미국 등지의 재외동포들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일본의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와 관련해 잇따라 규탄 성명을 내는 등 분노하고 있다.
일본은 중학교 사회과 18종의 모든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을 펼치는 내용을 삽입했고 "아직도 한국에 의한 불법 점거가 지속되고 있다"는 자극적인 표현도 포함했다.
광복회 호주지회(지회장 황명하)는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망언을 담은 교과서 검정 통과를 규탄하는 시국 성명을 지난주에 발표했다.
호주지회는 성명에서 "지난해 중학교 교과서 해설서에 이어 학생 교과서에까지 거짓된 내용을 기술해 자국의 청소년과 국민에게 잘못된 사실을 가르치려는 일본 정부의 무모한 시도에 대해 광복 70주년을 맞이하는 우리 국민과 광복 회원들은 분노의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일 수교 50주년을 맞은 올해, 이 같은 파렴치한 행태는 역사의 교훈을 망각하는 태도일 뿐만 아니라 아직도 자신들 선조의 침략주의 근성을 담아 두고 시시때때로 반추하는 작태가 아닐 수 없다"고 성토했다.
호주지회는 "우리의 영토 주권 침해가 명백한 독도 영유권 망언 교과서 검정 승인과 외교청서 기술을 용인할 수가 있느냐"며 "일본 아베 정부는 교과서 검정을 당장 백지화하라"고 촉구했다.
호주지회는 한국 정부에도 "강력히 대응하고 자주독립 국가 주권 실현의 상징인 독도를 사수하는 데 전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미국 동포들은 차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메인타운십 교육위원회를 찾아가 교과서에 동해와 독도를 표기해줄 것을 요청하는가 하면 독도 탐방을 계획하고 있다.
전 시카고 한인회장인 김종갑 '독도·동해 지키기 세계본부'(DokdoEastsea World Org·DEWO) 회장은 "이런 때일수록 독도·동해 문제에 대해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지난 4일과 11일 메인타운십 교육위원회, 글렌브룩 노스교와 글렌브룩 사우스교의 교사들을 만나 학생들에게 독도·동해 이슈를 올바르게 가르쳐 달라고 당부했다.
서정일 시카고 한인회장은 "분하다고 해서 강경 대응만 할 것이 아니라 최소 10년 앞을 내다보고 대응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역사적·국제법적 증명이 많은 만큼 이를 효율적이고 확실히 전달할 수 있는 외교적 역량이 절실하다"고 조언했다.
뉴욕·필라·워싱턴DC·메릴랜드 등 미국 동부 4개 지역 영남향우회는 독도 탐방을 통한 독도 홍보를 택했다. 4개 지역 향우회장들은 최근 한자리에 모여 차분하게 대응하면서 독도를 적극 알리기 위해 '독도 탐방 여행단'을 꾸리기로 뜻을 모았다.
이들 향우회는 오는 6월 1일 출발해 6박 7일간의 일정으로 독도와 울릉도를 비롯해 경주, 포항, 안동 하회마을 등을 돌아보는 탐방단을 모집하고 있다. 독도를 널리 알리기 위해 재외동포들이 단체로 독도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애틀워싱턴주한인회(회장 홍윤선)는 울릉군 독도박물관과 공동으로 오는 25일까지 한인회관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라는 이름의 전시회를 열어 독도 유물과 사진 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