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소평도 해상서 불법조업 중국어선 2척 나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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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04 06:10본문
인천해양경비안전서(서장 윤병두)는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한 25t급 중국어선 2척을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어업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나포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지난 2일 오후 11시15분께 옹진군 소청도 남동방 35㎞ 해상에서 NLL 약 6.3㎞를 침범해 불법조업한 선명 미상의 30t급 중국어선 2척(30t․목선․단타망․승선원 각 7명)을 해군과 합동으로 나포했다.
나포 당시 이들 어선은 다른 중국어선과 연환계(중국어선끼리 계류하며 해경의 단속을 저지하는 행위) 등을 시도하며 해경의 정선명령에 불응한 것으로 인천해경은 전했다.
조사결과 이들 중국어선은 우리 해역을 침범해 각각 꽃게 200㎏, 꽃게 100㎏을 잡은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해경은 2척의 중국 측 선주 모두 담보금을 납부하지 못한다는 의사를 밝혀 선장 및 선원들을 인천으로 압송해 경위를 조사한 뒤 관련법에 따라 처리할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꽃게 어장 형성으로 중국어선이 늘면서 2주새 7척(올해 총 12척)을 나포했다”며 “중국어선 불법조업을 사전 차단하고 불법행위 시 강력하게 나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