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재편···한·중 신산업 경쟁 가속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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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12 13:34본문
중국 경제 재편···한·중 신산업 경쟁 가속화 전망
이승재 기자 기사입력2015-11-11 17:54
코트라 “FTA를 비롯한 양국 간 협력 확대될 것”
중국의 경제 노선 조정에 따른 영향이 우리나라에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중국의 신성장산업과 우리의 육성 산업이 겹쳐 경쟁이 불가피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올해 3월 중국 경제 사령탑인 리커창 총리는 ‘중국제조 2025’ 전략을 소개했다. 전산업 공동의 혁신능력을 높이고 시장 확대와 대외개방을 통한 제조업 집중 육성이 골자다.
‘중국제조 2025’에서는 전체 제조업의 공통 과제로 △혁신능력 제고 △품질 제고 △제조업과 정보화의 결합 △녹색성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지난달 열린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통과된 ‘국민 경제 및 사회발전 제13차 5개년 규획’과 맞물려 중국 경제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제 정책 변화로 국내 기업도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10일 코트라는 자료를 통해 우리의 기존 육성 산업과 중국의 신성장산업이 상당부분 일치해 국제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코트라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제조 2025’ 전략과 우리 정부가 제시한 19개 미래성장동력 산업을 비교했을 때 12개 업종이 중복된다.
특히 주력산업인 심해저 해양플랜트와 5G 이동통신, 수직이착륙무인기 등이 유사한 것으로 분류됐다. 이밖에 지능형 로봇, 스마트바이오생산시스템, 맞춤형 웰니스케어, 신재생 하이브리드 등의 산업 분야에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중국이 과거의 양적 접근에서 질적 접근으로 전환했고 발전 여건 및 대내외 정책 여건상 ‘중국제조 2025’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중심의 국제분업 재구성을 겨냥한 ‘일대일로’ 정책과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의 신성장산업 육성 과정에서 대외협력 및 외자이용에 전향적 태도를 표명하고 있어 우리 관련 업종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의 대외개방과 통상 네트워크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비롯한 양국 간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관계부처 합동 수출진흥 대책회의’에서는 한·중 FTA 연내 발효를 위해 국회의 조속한 논의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월 중국 경제 사령탑인 리커창 총리는 ‘중국제조 2025’ 전략을 소개했다. 전산업 공동의 혁신능력을 높이고 시장 확대와 대외개방을 통한 제조업 집중 육성이 골자다.
‘중국제조 2025’에서는 전체 제조업의 공통 과제로 △혁신능력 제고 △품질 제고 △제조업과 정보화의 결합 △녹색성장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지난달 열린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5차 전체회의(5중전회)’에서 통과된 ‘국민 경제 및 사회발전 제13차 5개년 규획’과 맞물려 중국 경제의 구조조정을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경제 정책 변화로 국내 기업도 대응 전략 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우려도 나온다.
10일 코트라는 자료를 통해 우리의 기존 육성 산업과 중국의 신성장산업이 상당부분 일치해 국제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분석했다.
코트라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제조 2025’ 전략과 우리 정부가 제시한 19개 미래성장동력 산업을 비교했을 때 12개 업종이 중복된다.
특히 주력산업인 심해저 해양플랜트와 5G 이동통신, 수직이착륙무인기 등이 유사한 것으로 분류됐다. 이밖에 지능형 로봇, 스마트바이오생산시스템, 맞춤형 웰니스케어, 신재생 하이브리드 등의 산업 분야에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고서는 중국이 과거의 양적 접근에서 질적 접근으로 전환했고 발전 여건 및 대내외 정책 여건상 ‘중국제조 2025’가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중국 중심의 국제분업 재구성을 겨냥한 ‘일대일로’ 정책과 어울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의 신성장산업 육성 과정에서 대외협력 및 외자이용에 전향적 태도를 표명하고 있어 우리 관련 업종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중국의 대외개방과 통상 네트워크 정책이 강화될 것”이라며 “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를 비롯한 양국 간의 협력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관계부처 합동 수출진흥 대책회의’에서는 한·중 FTA 연내 발효를 위해 국회의 조속한 논의를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