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엄마들, '안전한' 호주 분유 구매전쟁…1통당 6만원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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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1-15 00:31본문
‘멜라민 파동’을 겪으며 자국 분유에 실망한 중국 엄마들이 비싼 운송비를 치르고서라도 호주 분유를 입수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국 분유를 믿지 못하는 중국의 엄마들이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다는 인식의 호주 분유를 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앞서 중국에서는 2008년 독성물질 멜라민이 든 분유를 먹어 아이 10여명이 숨지고 수만 명이 입원하는 소위 '멜라민 파동'이 일어나 엄마들이 중국 분유에 대한 불신을 키우기 시작했다.
반면 호주에서는 중국인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분유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한 엄마는 운송비 등을 포함해 분유 1통당 호주 소매값의 배가 넘는 55 호주달러(4만6000원)를 지불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행사 직후 해외제품 판매순위 1~3위를 분유 제품이 독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벨라미스 오스트레일리아'(Bellamy's Australia)사의 유기농 분유는 호주 내에서 팔리는 물량의 최대 40%가 온라인 거래를 통해 중국에서 재판매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분유회사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상장 당시 1억 호주달러(830억원) 정도였지만 중국 시장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현재 9억 호주달러(7500억원)로 10배 가까이 치솟았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자국 분유를 믿지 못하는 중국의 엄마들이 친환경적이고 안전하다는 인식의 호주 분유를 구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앞서 중국에서는 2008년 독성물질 멜라민이 든 분유를 먹어 아이 10여명이 숨지고 수만 명이 입원하는 소위 '멜라민 파동'이 일어나 엄마들이 중국 분유에 대한 불신을 키우기 시작했다.
반면 호주에서는 중국인들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분유가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실제로 중국의 한 엄마는 운송비 등을 포함해 분유 1통당 호주 소매값의 배가 넘는 55 호주달러(4만6000원)를 지불하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광군제(光棍節) 행사 직후 해외제품 판매순위 1~3위를 분유 제품이 독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벨라미스 오스트레일리아'(Bellamy's Australia)사의 유기농 분유는 호주 내에서 팔리는 물량의 최대 40%가 온라인 거래를 통해 중국에서 재판매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당 분유회사의 주식 평가액은 지난해 상장 당시 1억 호주달러(830억원) 정도였지만 중국 시장에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현재 9억 호주달러(7500억원)로 10배 가까이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