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상위 1% 부자 재산이 나머지 99%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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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1-24 21:39본문
전세계 상위 1% 부자들의 재산이 나머지 99%의 재산을 합친것보다 많아진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구호단체 옥스팜은 세계경제포럼(WEF) 년차총회(일명 다보스포럼) 발표를 앞두고 18일(현지시간) 공개한 《2016년이면 상위 1%가 99%를 합친것보다 많은 재산을 가지게 될것이라는 1년전 전망이 사실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옥스팜이 분석한 크레디트스위스(瑞士信贷)의 지난해 10월 년례 세계 부(富) 보고서에 따르면 상위 1%의 재산이 전세계 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1%로 2009년 44%, 2014년 48%에서 꾸준히 늘어났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더욱 심화했다.
하위 50% 인구의 재산은 2010년보다 41% 이상 줄고 최상위 부자들의 재산은 늘어나 최상위 부자 62명의 재산이 하위 50% 전체의 재산과 동일해졌다.
비아니마총장은 이어 《심화하는 불평등위기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관심이 아직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고있다》며 다보스포럼에 모인 각국 정부와 기업들에 불평등 해소 방안 마련을 촉구할 예정이다.
옥스팜은 이번 보고서에서 조세 회피의 심각성도 지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 76조딸라에 달하는 개인재산이 역외에 있는것으로 추정되며 여기에 정상적으로 세금을 물린다면 매년 1900억딸라의 세수가 추가로 발생한다.
특히 아프리카 재산의 30%가 역외에 있는데 이 재산에 정상적으로 세금을 매겨 이를 보건사업에 쓴다면 매년 400만명의 어린이 생명을 구할수 있을것이라고 보고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