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달라이와 비공식 회동... 중국 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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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6-19 00:37본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6월 15일 14세 달라이 라마와 사적인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짱 문제로 중국 내정을 간섭하지 말 것"을 미국에 촉구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미국 지도자가 그런 사람을 만났다는 것은 형식이야 어떻든 미국이 '시짱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 '중국을 분열시키는 그 어떤 활동도 지지하지 않는다', '시짱은 중국의 일 부분이다'라고 했던 엄숙한 약속을 어기고 중국의 내정을 간섭한 것이다"며 " 이는 필연코 중미 양국간의 상호 신뢰와 협력에 영향주고 해를 끼치게 될 것이며, 우리는 미국이 시짱 문제를 이용하여 중국 내정을 간섭하는 것을 중단하고 중미 협력의 전반 국면에 영향주는 모든 행동을 중단하며 실제 행동으로 중미 관계를 지켜가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시짱 업무는 전적으로 중국 내정으로서 그 어느 나라도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루 대변인은 "14세 달라이는 단순한 종교 인사가 아니라 종교의 탈을 쓰고 장기간 중국 분열활동을 해온 망명자이며 이른바 '중간도로' 주장의 실질은 '시짱 독립'이라고 밝혔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정부와 국민은 국가의 주권을 수호하고 민족 단결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확고하다. 시짱 문제로 중국 내정을 간섭하고 중국의 안정과 민족 단결을 파괴하려는 그 어떤 계획도 성사되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시짱의 종교와 문화 사업에 대해 루 대변인은 "해방 전과 후의 시짱의 종교 문화 상황을 비교할 때 객관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객관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시짱의 상황에 대해 가장 발언권이 있는 것은 중국인이다. 시짱이 평화와 해방을 맞아 지금까지 60년간 각항 사업이 다 전예없는 성과를 거두었고 사회와 경제가 빠르게 발전했다. 정치적 편견이 없고 나쁜 마음을 품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부정할 수 없는 객관적인 사실이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