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우버 "춘절 민족대이동, 이렇게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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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1-12 22:05본문
중국판 우버 "춘절 민족대이동, 이렇게 바꾼다"

▲ 디디외출 류칭(柳青) 총재가 지난 11일, 춘절 연휴기간 운영될 '빈 좌석 공유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국판 우버'로 유명한 디디외출(滴滴出行)이 춘절(春节, 설) 연휴 민족대이동 풍경마저 바꿀 전망이다.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의 보도에 따르면 디디외출은 지난 11일 중국 전역의 자동차 보유 가정이 빈 좌석이 있을 경우 목적지가 같은 다른 사람을 태우고 함께 가는 이른바 '빈 좌석 공유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차량공유 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디디외출은 올해 카풀 서비스인 '순펑처(顺风车)'의 서비스형태를 단순한 '좌석 공유(拼座)'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따라 '순펑처'를 운영하는 기사는 최대 4건의 주문을 접수받을 수 있으며 '좌석 공유'를 택한 고객은 최고 70% 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실례로 주행거리가 1천2백km에 달하는 베이징-상하이의 경우. '좌석 공유'를 택해 가면 비용은 최저 465.16위안(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현재 운행 중인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2등석 가격보다도 싼 가격이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 고객은 사전에 돌아가는 차편도 예약이 가능하다.
디디외출 관계자는 "올해 춘절 연휴기간 '순펑처'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 증가한 840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남방항공(南方航空)의 춘절 기간 국내 운송량에 근접하고 전국 철도 승객운송규모의 11.8%에 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매년 춘절 연휴 전후로 고향에 가기 위한 민족대이동이 일어난다. 근년 들어서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춘절 연휴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하고 있다
한태민 기자
베이징청년보(北京青年报)의 보도에 따르면 디디외출은 지난 11일 중국 전역의 자동차 보유 가정이 빈 좌석이 있을 경우 목적지가 같은 다른 사람을 태우고 함께 가는 이른바 '빈 좌석 공유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기존의 차량공유 서비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디디외출은 올해 카풀 서비스인 '순펑처(顺风车)'의 서비스형태를 단순한 '좌석 공유(拼座)'로 업그레이드했다. 이에 따라 '순펑처'를 운영하는 기사는 최대 4건의 주문을 접수받을 수 있으며 '좌석 공유'를 택한 고객은 최고 70% 가량 할인받을 수 있다.
실례로 주행거리가 1천2백km에 달하는 베이징-상하이의 경우. '좌석 공유'를 택해 가면 비용은 최저 465.16위안(8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는 현재 운행 중인 베이징-상하이 고속철도 2등석 가격보다도 싼 가격이다.
뿐만 아니라 서비스 이용 고객은 사전에 돌아가는 차편도 예약이 가능하다.
디디외출 관계자는 "올해 춘절 연휴기간 '순펑처'를 이용하는 고객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2% 증가한 840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이는 남방항공(南方航空)의 춘절 기간 국내 운송량에 근접하고 전국 철도 승객운송규모의 11.8%에 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에서는 매년 춘절 연휴 전후로 고향에 가기 위한 민족대이동이 일어난다. 근년 들어서는 귀성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춘절 연휴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전면 면제하고 있다
한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