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빠진' 중국 청명절 연휴 관광..태국·일본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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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4-03 01:11본문

명동 여행가방 의자 빈자리 되나...
심재훈 특파원 = 중국인들이 성묘철 연휴인 칭밍제(淸明節·청명절)를 맞아 대규모로 해외여행에 나서고 있으나 한국 관광만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여파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중국인들의 연휴 해외 방문지로 주목을 받던 한국은 없고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 여행에 대한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2일부터 4일까지 칭밍제 휴무에 들어가 성묘 또는 국내외 여행을 떠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2일부터 4일까지 칭밍제 휴무에 들어가 성묘 또는 국내외 여행을 떠난다.
지난 1일이 토요일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미 지난달 31일부터 칭밍제 연휴에 들어간 것으로 현지 여행업계는 보고 있다.
중국 최대 여행사이트 시에청 등에 의하면 올해 칭밍제 방문 희망지는 중국 내는 싼야(三亞), 항저우(杭州), 샤먼(廈門), 해외는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가 가장 많았다.
중국 최대 여행사이트 시에청 등에 의하면 올해 칭밍제 방문 희망지는 중국 내는 싼야(三亞), 항저우(杭州), 샤먼(廈門), 해외는 태국, 일본, 인도네시아가 가장 많았다.
매년 중국 연휴 때마다 톱3 안에 들었던 한국은 찾아볼 수 없었다.
타이항공은 지난달 28일 베이징-푸껫 직항 노선을 개설해 운항에 들어갔다. 타이항공은 주 4회 베이징과 푸껫을 오가며 중국인 관광객들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타이항공은 지난달 28일 베이징-푸껫 직항 노선을 개설해 운항에 들어갔다. 타이항공은 주 4회 베이징과 푸껫을 오가며 중국인 관광객들을 실어나를 예정이다.
중국 매체들도 지난해 방한 중국인이 826만명에 달했으나 최근 사드 문제로 반한(反韓) 감정이 커져 올해 칭밍제에는 중국인 여행객이 급감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해외 관광의 대부분은 단체여행의 성격을 띠는데 한국의 경우 사드 문제로 단체여행이 줄어
지난해 칭밍제에 비해 절반 이상 방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항공편이 줄어들고 크루즈선마저 한국행 정박을 하지 않으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내 관련 업체들도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resident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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