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업, 도이치뱅크 최대주주로 등극[2017-05-04, 13: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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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05 13:47본문
中 기업, 도이치뱅크 최대주주로 등극
[2017-05-05]

독일 최대 시중은행의 최대주주가 중국 기업이 되었다.

독일 최대 시중은행의 최대주주가 중국 기업이 되었다.
신화사(新华社)는 중국해항그룹(中国海航集团) 산하의 오스트리아 투자회사가 지난 2일 발표한 문건에서 해항그룹이 독일 최대의 시중은행인 도이치뱅크의 최대주주가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3일 보도했다. 해항그룹의 보유 지분은 9.92%다.
2일 마감가를 기준으로 해항그룹이 보유한 도이치뱅크의 시가총액은 약 34억 유로, 우리돈으로 4조 31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마감가를 기준으로 해항그룹이 보유한 도이치뱅크의 시가총액은 약 34억 유로, 우리돈으로 4조 3156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월 도이치뱅크 감사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 오스트리아 투자회사의 창업주가 해항그룹의 대리인으로 도이치뱅크의 감사회 구성원으로 포함됐다.
1993년에 설립한 해항그룹은 최근들어 항공, 호텔, 금융, 물류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며 다국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1993년에 설립한 해항그룹은 최근들어 항공, 호텔, 금융, 물류와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며 다국적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2월 처음으로 도이치뱅크에 지분 투자한 사실을 공개했고 당시 보유지분은 약 3% 정도였고 장기 투자 목적으로 도이치뱅크의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혀왔다.
지난 3월 도이치뱅크는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와 전략적인 사업 구조조정을 위한 유상증자계획을 발표했다.
지난 3월 도이치뱅크는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 유지와 전략적인 사업 구조조정을 위한 유상증자계획을 발표했다.
한달 뒤인 4월 7일 유상증자를 통해 약 80억 유로를 조달했다고 밝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해항그룹이 최대주주에 오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이민정 기자
이민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