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주석 "韓유치원생 사망 교통사고 원인조사 잘하라"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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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5-10 17:30본문
中시진핑 "韓유치원생 사망 교통사고 원인조사 잘하라" 지시
2017-05-10
2017-05-10

중국 산둥(山东)성 웨이하이(威海)시 환추이(环翠)구 타오지쾅(陶家夼) 터널에서 9일(현지시간) 오전 교통사고가 발생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관영 신화망(新华网) 등이 보도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베이징 모닝 뉴스 캡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중국 산둥성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치원생 10명 사망사고와 관련 쑨리청 산둥성 부성장에 "신속한 사고 원인 조사와 사후처리를 잘하라"고 지시했다고 외교부는 10일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수존 주칭다오 총영사는 9일 오후 10시쯤(현지시간) 쑨리청 산둥성 부성장(성 공안청장 겸임)을 면담해 웨이하이시 터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후처리를 위한 중국 정부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쑨 부성장은 시 주석뿐 아니라 리커창 중국 총리에게도 이번 사고를 엄정하고 진지하게 대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우리측에 전했다.
이어 쑨 부성장은 자신이 총괄 지휘하는 진상조사팀과 사후처리팀이 발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장수 주중 대사도 비슷한 시간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의 요청으로 쿵 부장조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쿵 부장조리는 "중국 당과 정부 지도자들이 이번 사고를 매우 중시한다"며 "산둥성 정부 및 웨이하이시 정부에 이번 사건을 신속하고 원만하게 처리하라는 내용의 지시를 하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공안은 9일 오후 11시30분쯤 사망자 DNA 검사를 완료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10일 오전 0시30분쯤 가족들 입회하에 개인별 신원확인 절차를 실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9일 오전 9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추이구 타오지쾅 터널 내에서는 국제학교 유치원 통학버스가 교통사고를 당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 중이던 한국인 유치원생 10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사망했다.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날 중국 산둥성 지역에서 발생한 한국인 유치원생 10명 사망사고와 관련 쑨리청 산둥성 부성장에 "신속한 사고 원인 조사와 사후처리를 잘하라"고 지시했다고 외교부는 10일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수존 주칭다오 총영사는 9일 오후 10시쯤(현지시간) 쑨리청 산둥성 부성장(성 공안청장 겸임)을 면담해 웨이하이시 터널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후처리를 위한 중국 정부의 협조를 부탁했다.
이 자리에서 쑨 부성장은 시 주석뿐 아니라 리커창 중국 총리에게도 이번 사고를 엄정하고 진지하게 대처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우리측에 전했다.
이어 쑨 부성장은 자신이 총괄 지휘하는 진상조사팀과 사후처리팀이 발족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장수 주중 대사도 비슷한 시간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의 요청으로 쿵 부장조리와 전화통화를 했다.
쿵 부장조리는 "중국 당과 정부 지도자들이 이번 사고를 매우 중시한다"며 "산둥성 정부 및 웨이하이시 정부에 이번 사건을 신속하고 원만하게 처리하라는 내용의 지시를 하달했다"고 말했다.
이에 중국 공안은 9일 오후 11시30분쯤 사망자 DNA 검사를 완료하고, 검사 결과를 토대로 10일 오전 0시30분쯤 가족들 입회하에 개인별 신원확인 절차를 실시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앞서 9일 오전 9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환추이구 타오지쾅 터널 내에서는 국제학교 유치원 통학버스가 교통사고를 당해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탑승 중이던 한국인 유치원생 10명을 포함해 총 12명이 사망했다. (서울=뉴스1) 황라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