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로산업은 "금광"
[2017-09-12]
2050년까지 중국 노령인구가 4.8억 명에 달해 중국에서 양로 산업이 금광이 될 것이라고 중국망이 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까지 중국의 60세 이상 노령 인구가 2.4억 명에 달했으며, 2050년에는 4.8억 명으로 전세계 노령 인구의 1/4을 차지하게 된다. 즉 전세계 노인 4명 중 한 명은 중국인인 셈이다.
중국의 노령화 현상으로 인해 양로금 지출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평균 22.84%에 이르러 수입보다 지출의 폭이 커 심각한 재정난을 맞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쑹훙위안(宋洪遠) 농업부 농촌경제연구센터 주임은 “농촌 노령화 문제가 도시 노령화 문제보다 더 해결하기 어렵고 시급하다.
중국 농촌은 최근 몇 년 간 마을 공동화, 인구 노령화, 농업 겸업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는 농업의 생산 발전, 농업 현대화 등 중대한 문제와 관련이 있다.
농촌 노령화 문제의 해결은 농촌 빈곤 문제의 해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루바이푸(陸百甫) 국무원 발전연구센터 전 부주임은 “노령화는 새로운 발전의 기회이다. 양로 산업은 큰 ‘금광’이고 큰 시장을 제공한다.
또한 중국 노인들은 점점 부유해지고 있기 때문에 노인 소비 전망이 아주 밝다. 우리는 새로운 소비의 견인 역할인 노인 계층을 지지하고 양로 관련 산업 발전과 관련한 새로운 수요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이 신문이 보도했다.
<미디어 광장 이송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