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짝퉁 브랜드’ 거래 검거에 나서
[2017 11-10]
미국과 중국, ‘짝퉁 브랜드’ 거래 검거에 나서
중국 봉황망(凤凰网)에 따르면 최근 중국과 미국이 연합해 벌인 거대 ‘짝퉁 브랜드’ 사기 집단을 적발했다.
검거된 사기 집단은 짝퉁 브랜드 물품을 대량 제작해 전자상거래로 미국 등 국가에 수출한 국제적 범죄자이다. 중국 공안당국은 총 63명의 혐의자를 검거했으며 7개의 본거지를 적발해 폐쇄했다
공안이 압수한 짝퉁 물품은 ‘루이비통’, ‘구찌’, ‘로렉스’, ‘카르띠에’ 등 브랜드의 가방, 캐리어, 안경, 시계, 액세서리 3000여 개이고, 사기 집단이 해외에서 벌어드린 금액이 약 1억 위안(약 167억8800만원)에 달했다.
광저우시 공안은 "관련 권리자의 신고를 받고 조사하던 중 거짓 브랜드 광고를 홍보하고 있는 영문 사이트를 발견하면서 사기 집단을 발견했다"며 "미국 측과 연합해 전면적인 조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7월 말부터 중국 공안국은 집중적으로 수색한 후 혐의자 일당을 일망타진했다.
한편 공안은 "최근 들어 지식재산권을 침범하는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강경한 조치로 뿌리가 뽑힐 때까지 단속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