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3개 역에서 32개 '얼굴 인식' 통로 증설
[2018-01-29]
2018년 춘제(우리나라의 설날) 철도 운행이 2월 1일 시작된다. 1월 25일, 중국철도베이징국집단유한공사(이하 베이징국)이 춘제 철도 운행 방안을 발표했다. 춘
제 운행 기간은 40일로, 베이징국은 3250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 중 베이징에서 출발하는 인원은 1485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만 9천 명이 증가해 3.6%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작년 춘제, 소위 '얼굴 인식'을 도입한 승강장들이 이용객들의 찬사를 받았다. 이용객들은 신분증과 마그네틱카드만 기계에 스캔하면 표, 신분증, 사람 얼굴이 일치하는지 확인이 되고, 개찰기가 자동으로 열리는 방식이다.
올해 춘제 운행에는 베이징역, 베이징서역, 베이징남역, 3곳이 추가로 32개의 얼굴 인식 개찰 통로를 만들어 여행객들의 시간이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남역의 경우 처음으로 지하에 4대의 자동 얼굴 인식 기계를 구비했고, 현재 5번째 기계를 시범 운영 중에 있다. 춘제 운행이 시작되면 정식으로 운행이 될 예정이다.
베이징국에 따르면 원활한 안전검사 및 신분 검사를 위해 안전 검사 설비 및 안전 검사 인원과 얼굴 인식 기계의 수량 등을 적절하게 배치할 것이라 밝혔다.
춘제 운행 기간에는 이용객들의 유동 상태에 따라 안전 검사 및 표 검사를 하는 방식을 조정할 것이며, 이용객이 가장 많을 때는 동원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동원해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덧붙였다.
춘제 운행 기간에는 베이징-상하이, 베이징-광저우, 톈진-산시, 베이징-하얼빈, 톈진-바오딩 등 인구가 집중적으로 몰리는 열차의 배차를 최대한으로 배정하고, 둥베이, 란저우, 정저우 방향으로 가는 열차도 늘릴 계획이다.
[중국망] 이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