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를 보유한 나라

 
[2018-02-01


중국 공업신식화부의 먀오웨이(苗圩) 부장은 30일, 2017년 중국의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각각 79만 4000대와 77만 7000대로 3년 연속 세계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누적 보유량은 180만 대로 전세계 보유량의 50%  이상이다.

먀오 부장은 기자회견에서 2017년 말까지 중국의 전기 배터리 밀도는 2012년보다 2배 증가했고, 가격은 70% 감소했다. 또, 배터리로 갈 수 있는 최대 거리는 300km 이상으로 국제적으로 상당한 수준이다.

산업 체계 방면에서 봤을 때, 현재 중국은 배터리, 자동차 본체부터 시스템 제어까지 비교적 제대로 갖추어진 산업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신재생에너지 자동차가 가져올 효과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기업 경쟁력 방면에서 봤을 때, 현재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탑10 기업 중 4곳이 중국 기업이다. 신재생엔지 버스는 30여 개가 넘는 국가에 수출하고 있고, 일부 배터리 혹은 본체를 판매하는 기업들도 다양한 나라에 자신들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동시에 충전 인프라 건설 또한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 도시에서 규모화 충전 서비스 네트워크를 건설했고, 충전소 비율은 차량 1대당 약 1.3개~1.5개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망] 이준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