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게임시장 규모, 세계 1위 기록
2018-02-22
최근 중국음향디지털위원회, 쟈마수치(伽馬數據CNC), 국제디지털회사(IDC)에서 공동으로 발표한 <2017년 중국게임산업 보고>에 따르면, 2017년 중국 게임시장의 총매출액은 2,036.1억위안(약 309억달러)을 돌파하여 전년에 비해 23.0% 증가했다.
이로써 중국 게임산업 규모는 세계 1위를 차지함과 동시에 2위인 미국에 비해서도 5억달러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고 중국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게임시장에서 모바일 게임시장 매출액은 1,161.2억위안으로 전체의 57% 차지(전년비 41.7% 증가)으며, 단말기 게임시장매출액은 648.6억위안으로 전체의 31.9% 차지(전년비 11.4% 증가)했다.
또, 홈페이지 게임시장 매출액은 156억위안으로 전체의 7.6% 차지(전년비 16.6% 감소)했고, 가정용 게임시장:매출액은 13.7억위안으로 전체의 0.7% 차지(전년비 101.3% 증가)했다. 이 중 특히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비 무려 41.7%나 증가하여 빠른 발전추이를 보이고 있다.
또한 작년 e-스포츠 게임시장의 매출액은 730.5억위안을 기록하여 전년비 44.8% 증가했는데, 그 중 홈페이지 e-스포츠 게임시장 매출은 384억위안으로 전년비 15.2% 증가하였고, 모바일 e-스포츠 게임시장은 346.5억위안으로 전년비 102.2% 증가했다.
특히 2017년 중국에서 자체개발한 인터넷 게임의 해외시장 매출은 82.8억달러(약 541.2억위안)로 비록 절대액수는 아직 적으나 2008년의 0.7억달러에 비해 118배나 증가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반면 중국制 영화의 해외수출은 2007년의 20.2억위안에서 2016년 38.3억위안에 그쳐 부진한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데, 2017년 기준 중국의 상장 게임 회사는 185개로 집계되었다고 이 보고서가 밝혔다.
<미디어 광장 이송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