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농촌주민 소득증가, 농촌 빈곤인구 빠르게 감소
2018.02.27
2017년 중국 내 농촌 빈곤인구 수가 1,300만 명 가량 줄어들어 3,000만 명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빈곤인구 발생율이 1.4% 내려갔고, 빈곤지구 농촌주민들의 수입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국 농촌주민들 평균수입과의 차이를 줄였다.
국가통계국은 빈곤인구수가 크게 줄어든 이유로 “지난해 농촌 주민의 소득이 빠르게 증가했다”고 했다.
중국은 현재 2020년 빈곤인구수 ‘0’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으며 이 목표를 달성할 시 중국 시진핑(习近平) 주석의 최대 업적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전국 31개 성의 16만 가구를 표본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전국 농촌 내 빈곤인구 수가 3,046만 명으로 그 전년도 대비 1,289만 명이 감소했다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31개 성 별로 전 지역에서 빈곤발생률이 10%로 감소했고 이 가운데 3% 이하로 감소한 곳은 베이징, 상하이, 등 17개 도시에 달했다.
이어 전국 농촌빈곤측정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빈곤지역 농촌주민의 1인당 소득은 9,377위안으로 2016년에 비해 10.5%인상된 894위안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중국 농촌의 빈곤인구는 누계로 6853만 명 감소, 빈곤지구 농촌주민들의 인구당 수입은 연평균 12.4%증가했는데 이는 물가요소를 감안하면 실제로 연평균 10.4%가 증가한 것이다.
[중국망] 엄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