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기술 발전의 결과물, 최고속도 8600km의 '극초음속 비행기' 개발


 
2018.02.27 


중국의 기술개발로 인해 지하철, 태양열고속도로에 이어 극초음속 비행기를 개발 중이다. 

 현재 중국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비행기는 시속 8600km의 속도로 비행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베이징(北京)에서 영국 런던이나 독일 베를린까지 3시간 내로 도달할 수 있다.

 지난 22일 중국과학원(中国科学院)에 따르면 2015년부터 비행기의 속도를 조절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해왔고 상당한 진전으로 극초음속 비행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중국과학원의 고온기체동역학 연구팀은 “시속 8600km이상의 속도로 비행할 수 있는 엔진을 개발했다”고 밝혔고, 이 엔진으로 모형 비행기를 만들어 인공바람을 발생시켜 실험을 한 결과 시속 8600km이상의 속도로 비행하는데 성공해 앞으로의 발전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냈다. 

 한편 시속 8600km의 속도는 소리의 속도인 음속보다 무려 7배나 빠른 것이다.

 이번 실험에 사용된 모형 비행기는 날개가 위아래로 모두 8개가 달려 있으며 특히 아래 날개는 사람이 팔을 벌린 것처럼 앞을 향하고 있다. 비행기 뒤쪽 날개에도 박쥐 모양의 날개가 달려있어 기존 비행기와는 다른 형태를 이루고 있다. 

 이에 한 연구팀의 관계자는 “이 같은 특이한 날개 구조가 극초음속 비행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체의 흔들림과 저항을 크게 줄이는 효과를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극초음속 비행기 개발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 개발에 성공한 사례가 있으나 비행 최고속도가 음속의 2-3배인 시속 4000km로 알려져 이번 중국이 개발 중인 극초음속 비행기가 만약 실용화 된다면 세계에서 제일 빠른 비행기가 될 것이며, 최초로 사람을 태울 수 있는 극초음속 비행기가 될 것이다. 

 중국 과학원은 이번 실험에서 성공한 극초음속 엔진을 토대로 상업화 작업을 거쳐 조만간 출시될 예정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국망] 상해에듀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