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칭시, 중국 최초 스마트 자동차도로 시범구역 구축
2018-03-25
충칭시 경제정보위원회는 중국 최초 스마트 자동차 시범구역을 3단계로 나눠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량장구(兩江區)에 있는 1기 공사가 이미 준공된 상태며 전체 면적이 약 410무(畝)(273,347제곱미터)이다. 또, 딘장구에 있는 2기 공사의 면적은 약 3,500무 로 1·2기 모두 준공되면 충칭시는 약 4,000무(2,666,800제곱미터)의 스마트 자동차 도로테스트 구역을 보유하게 된다.
이 구역은 서부지역 도로의 90%, 전국 도로의 85%의 도로형태를 재현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스마트 자동차가 이용 가능하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또, 량장신구(兩江新區), 위베이구에 위치할 3기 공사는 2019년에 준공할 예정이며 1·2기보다 추가로 5G통신기술을 활용하여 도심, 산간지대, 고속도로, 터미널 및 다리 등 모든 교통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개방형 스마트 도로테스트 시범구역으로 기대된다.
최근 중국공업과정보화부(工信部)가 발표한 문건에 따르면 향후 스마트 자동차는 중국 인공지능에 관련된 품목 중 가장 먼저 발전할 품목으로 주목되며 2020년까지 실시간 도로상황 반영과 안정성이 높은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
충칭시는 중국 최대 자동차 생산지역으로서 현재 스마트 자동차를 위주로 산업발전 전략을 세우고 있음. 여러 현지 자동차 생산업체가 이미 앞 다투어 스마트 자동차를 개발하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2017년 4월, 장안(長安)자동차가 2,000km 장거래 무인승용차를 개발하여 전 세계의 각광을 받고 있으며, 2017년 11월 리판(力帆)자동차가 공유자동차 프로그램 ‘판다용차’(盼達用車)를 출시해 최초로 무인 공유 자동차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