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서 창의적 기술 성과 보여
2018.05.06
미국 휴스턴에서 나흘간 열리는 2018 해양기술 박람회(OTC, Offshore Technology Conference)에서 중국 업체들이 이 플랫폼을 통해 노하우를 공유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석유 천연가스그룹(이하 중국석유) 계열회사 부사장 정신권은 기자들과 만나 중국 석유는 10여 년째 이 해양석유 탐사개발 분야의 중요한 행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 분야에서 기술적 성과를 내고 외국 회사들과 서로 기술을 공유하며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정신권 부사장은 최근 몇 년간의 국제 석유 가격 하락은 기업에 큰 타격을 주었다고 말하며 미국은 기술 혁신을 통해 셰일 혁명을 일으켰기에 중국 내에서도 이를 겨냥해 원가 절감, 효율 향상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CNOOC 단장 쉬샤오밍은 중국해상 유전 개발 능력은 국제적으로 상당한 실력을 갖추고 있지만, 기술 개발 혁신, 인재 양성 등에서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의 기술과 노하우를 자랑하는 해양기술 박람회은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과 노하우를 접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대회에서 각국 기업들은 실물, 영상, 모형 등을 통해 각자의 주력 제품과 기술을 선 보인다. 중국 기업들은 특히 대형 국영 기업을 제외하고는 수많은 민영 기업들이 창의적인 기술 성과를 보여 찬사를 받고 있다.
중국 TCK-W 회사는 최첨단 철강 기술 혁신상과 중소기업 혁신상 2개 부문에서 수상하였다. 회장인 두바이린은 수상 소감으로 앞으로 더 많은 중국 기업이 시상대에 오를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