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전시, 공유 자전거 기업에 금투령 내려
2018.05.06
중국 선전시의 공유 자전거 기업 평가 결과에서 모바이크는 67.72점, ofo는 60.22점(총점 110점)인 것으로 집계됐다. 공유 자전거가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자전거 유지 및 폐기 등 과정에서는 여전히 많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선전시는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23일까지 자전거 업체들이 자전거 업체 운영 서비스 품질 점검을 위한 실무 점검을 시작하였다.
선전시에서는 공유 자전거를 이미 설치한 기업과 선전시에 공유 자전거를 설치할 기업들에 자전거 투입을 정지하는 ‘금투령’(禁投令) 이 내렸다.
중국 전국 10여 개 도시에 금투령이 내려졌는데 선전시가 실행하려는 공유 자전거 금투령은 어느 정도 대표성이 있다. 일반으로는 정부가 시장 출입을 일시 봉쇄하여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시장에서 공유 자전거를 더욱 세세하게 관리하는 것이다.
선전시는 더 나아가 공유 자전거의 수리 및 관리, 무질서 주차 등의 문제는 여전히 미흡한 점을 중점으로 해결하고자 했다.
공유 자전거는 교통 체중 해소, 도시 탄소 배출 감소 등의 장점이 있는 반면에 과도한 공유 자전거 설치, 차량 정비 등의 문제점도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의 해소를 위해 시장은 자원 배분에 결정적 역할을 해야 하고, 정부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정부는 엄정한 법률 집행을 통해 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장의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
공유 자전거 기업들이 이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확인하고 책임을 함께 공유해야한다. 또한, 네트워크화 관리 시스템을 확립함으로써 온라인, 빅 데이터, 인공지능 등 기술을 활용해 문제를 최대한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더 나아가 업계는 소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