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홍콩증시에 IPO 신청


2018.05.12


5월 3일 홍콩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소식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인 샤오미는 홍콩증권거래소에 기업공개(IPO) 신청서를 제출하였고 빠르면 6월 말에서 7월 초에 상장을 완료할 예정이다. 

4월 30일부터 홍콩에서 새로 제정한 <신생 및 혁신 산업의 회사 상장제도 자문 총결산>이 정식으로 시행되어 샤오미는 ‘투표권이 다른 주식’ 회사로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다. 

샤오미는 이번 IPO에서 100억 달러에서 150억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다. 샤오미 기업의 가치는 1000억달러에 이를 전망으로 보인다.

최근 샤오미는 오프라인 유통 매장인 ‘샤오미의 집’ 확장에도 박차를 더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달 28일부터 5월 1일까지 전국에 61개 점포를 열었다. 

이를 계기로 샤오미 창업자인 레이쥔 회장이 정한 2년 이내에 국내에 1000개의 샤오미의 집을 만들겠다는 목표와 점차 가까워지고 있다.

레이쥔 회장은 샤오미 6X의 발표회에서 샤오미의 하드웨어 순이익률을 5% 이상 넘기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그는 현재 샤오미를 하드웨어+인터넷 서비스+ 신 유통에 주력하는 '철인 3종' 모델로 휴대 전화, 스마트 하드웨어, 사물 인터넷 플랫폼을 중심으로 한 인터넷 회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