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세계대학평가: 싱가포르 및 중국 유명 대학 상승세
2018.06.010
영국의 대학평가 기관 QS가 7일 발표한 ‘2018 세계대학평가'에서 싱가포르와 중국 대학들은 무섭게 치고 올라 가면서 세계 ‘톱 10 진입’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는데 반해, 한국 최상위권 대학들은 30위 밖에서 맴도는 정체 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톱 10 대학명단에는 미국(1위 MIT,2위 스텐퍼드,3위 하버드)계 대학이 6개, 영국 옥스퍼드 (6위-5위)대학을 비롯 4개 대학이 랭크 되었다.
아시아에서 20위 내에 진입한 대학은 전년대비 2곳에서 3곳으로 증가하였는데, 싱가포르(싱가포르 국립대 : 15위-11위/난양공대: 11위-12위)와 중국대학 가운데는 칭화대(25위-17위)였다.
뒤를 이어 일본대학으로 동경대(28위-23위), 교토대(36위-35위), 홍콩대(26위-25위)도 순위가 상승했다.
세계 50위권 이내에 랭크 되어 있는 중국 대학은 칭화대, 베이징대(38위-30위), 상해 푸단대(44위-40위)이었으며, 일본은 동경대, 교토대학이었다.
한국 최상위권 대학은 제자리 걸음(서울대 36위 고수)을 하고 있지만 중상위권 대학은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한국 대학 순위에서는 서울대(36위), 카이스트(40위), 포스텍(83위),고려대(86위), 성균관대
(100위), 연세대(107위)로서, 카이스트 .포스텍을 제외한 국내 종합대학만 순위 매김시 ‘서연고’가 아니라 ‘서고성’순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대학 평가에서 공대 강할수록 유리하고, 과학기술 특화 대학들이 전반적으로 약진하는 추세로, 사회가 복잡다단해지고 여러 학문분야를 아우르는 융합연구하는 대학이 발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성균관 대학의 경우 졸업생 평판도(69위)에서 호평을 받았고, 뇌과학, 나노과학, 고체형 태양전지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거두어 지난해 보다 8계단 상승한 100위를 기록했다는 평가다.
전체 1000위 내에 있는 아시아 대학들은 296개로, 미국(157개)과 영국(76개)대학을 합친 것 보다 많고 전반적인 순위도 많이 상승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