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만 여 톤의 재생골재로 아스팔트 깔아
2018.08.02
베이징시의 자오양(朝阳)의 한 도로에 보기에는 평범한 길이 21m, 두께 50cm인 넓고 평탄한 아스팔트가 멀리까지 깔려있다. 그러나 이 아스팔트의 가장 밑바닥에 사용한 골재는 모두 자오양 지역의 건축 폐기물을 재사용한 재생골재이다.
현재 자오양 지역의 3개의 도로에 아스팔트를 까는 데만 2만여 톤의 재생골재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현재 자오양 동바(东坝)의 베이징 건축공업 자원 기업(北京建工资源公司)에서는 건설시 발생한 건축 폐기물에 대한 자원화 처리 프로젝트가 시범운행 중이다.
이는 자오양 지역의 두 번째 건축 폐기물 자원화 처리 임시 시설이다. 거대한 건축 폐기물 처리 시설은 2~3층 건물의 높이에 모든 생산 라인은 밀폐된 공간에서 진행된다고 한다.
임시 시설의 관계자는 분쇄, 선별, 분류 등의 폐쇄적인 가공 기술을 통해 95% 이상의 건축 폐기물이 다른 입경(粒徑)의 재생골재가 된다고 전했다. 이러한 재생골재들을 재생 제품으로 만들어 도시 건설을 진행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동바 지역에서 난 200만 톤의 건축 폐기물도 모두 재생골재로 바뀌었다고 전했다.
올해 자오양 지역에서는 건축 폐기물 자원화 처리 작업에 대한 실행 의견이 나왔다. 이는 건축물 철거, 개조 등 작업 중 발생한 건축 폐기물에 대해 모두 자원화 처리를 진행하는 것을 요구하며 건축 시 재생 재료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였다.
[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