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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 펀드에 투자할 적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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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08-2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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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중국 펀드에 투자할 적기인가?

 
2018.08.24


한국에선 공모펀드 가운데 해외펀드 비중이 30%에 불과 하지만 일본에선 무려 규모가 70%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에서 점차 가속화 되는 고령화 추세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기 때문에 한국 역시 일본처럼 해외투자 비중은 앞으로 더 커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1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다음 달 15일부터 취업 자격을 갖고 중국에서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자연인)이 A주를 거래할 수 있는 주식계좌를 만들 수 있다고 공표했다.
  

외국인 개인 투자자들은 종전에도 ‘후강퉁’(상하이-홍콩 증시 교차 거래)이나 ‘선강퉁’(선전-홍콩 증시 교차 거래) 제도를 통해 중국 A주를 직접 거래할 수는 있었지만 기존의 거래 방식은 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QFII) 자격을 갖춘 금융사를 필히 거쳐야 되어 번거로운데다 수수료 등에 따른 거래비용 부담도 있었다.
 
이번 제도가 시행되면 중국 현지에서 일하는 외국인들 경우에도 더욱 저렴한 거래비용을 들여 손쉽게 현지 주식거래를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금융 당국의 금번 결정은 시진핑 정권이 금융시장 개혁 개방 의지가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천명한 것으로 , 특히 미국과 무역전쟁을 개시 후 중국은 개혁 의지를 지속적으로 내세우며 외국인 시장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는 반증이다. 
  

이러한 정책 기조 배경에는 최근 중국 증시가 2015년 중순 이후 3년 이래 가장 침체된 수준을 나타내고 있어 증시 투자자를 확대해 시장 분위기를 전환하겠다는 것으로, 연초 대비 18% 이상 폭락, 연중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2700선까지 떨어진 상하이종합지수에 유동성을 공급하겠다는 의도로 분석된다. 


그런데 신흥국 시장 전반에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자본은 발을 빼는 상황에서 미국과 무역 및 환율전쟁을 겪는 등 각종 악재로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인데 중국 증시로 오히려 최근 계속 돈이 몰리는 이상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증권시보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 창업판, 대형주 중심의 상하이·선전300지수 등의 최근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13.10배수, 38.70배수, 12.04배수 정도로 지난 3년 이래 가장 낮은 수치다.중국 증권일보(證券日報)는 이머징마켓포트폴리오리서치(EPFR) 통계를 인용해 최근 한달간 자금 유출액이 4억6000만 달러에 달한 반면,  지난 한달간 중국 A주 시장으로 순유입액이 5억4000만 달러에 달하는 등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고 7일 보도했다. 


이는 지난주 중국 증시가 또 다시 일제히 급락했지만 중국 자본시장 추가 개방 분위기와 증시가 저점에 도달했다는 판단과 함께 미국 달러 강세 등의 영향으로 중국 위안화의 가치기 16개월 이래 최저치를 찍으면서 중국 A주 시장을 향한 투자 의지가 살아나고 있다고 중국 기금보는 분석했다.
  

이러한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시 중국 펀드 수익률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여파로 크게 나빠졌지만 다시 회복하는 건 시간문제로 중국 펀드는 장기투자 매력이 높다는 게 조재민 KB자산운용 사장의 판단이다. 
  

중국 펀드 수익률이 2009, 2015년처럼 중국 펀드 붐이 한창 불었던 시기에는 주가수익비율(PER: 주가/주당순이익)이 70배까지 치솟는 등 버블이 심했지만, 지금은 상하이종합지수도 3000선 밑에 있고 과거 대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수준)이 저점 이기 때문에 충분히 장기 투자할 만하다는 분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중국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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