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관광산업에서 중국(인) 비중 점차 증대 추세
2018.09.07
전세계 해외 여행객의 숫자와 지출액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7년까지 8년 연속으로 여행자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는데, 지난해 2017년 7월 기준 최근 7년 간 세계 관광산업의 연간 성장률은 세계경제 성장률을 넘어섰다.
지난해 국제 여행객은 사상 최다인 13억2000만명을 기록, 지난 2010년 이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유럽의 경우 지난해 전년대비 8% 증가한 6억7100만 명을 기록했다.
관광객 증가와 더불어 지출액도 크게 늘어났다. 해외 여행객의 지난해 총 지출은 1조3,000억 달러다. 각각 2010년 이후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세계관광기구에 따르면 2016년 중국인 해외관광객은 1억2350만명, 이들이 쓴 돈은 2610억달러를 기록하여 전 세계 해외관광 지출의 21%를 차지 하고 있었는데, 2017년 중국 관광객의 해외 소비액은 세계 해외 여행객의 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분의 1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인의 관광객은 세계 관광객의 약 10% 수준인데, 여행객 총소비액은 약 20%로서 다른 국적 관광객에 대비 약 2배 정도 소비 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근 발표된 '2017년 중국 해외여행 빅 데이터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 중국에서 해외 나들이에 나선 중국인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한 총 1억3051만명에 달하며 중국 여행객은 지난해 해외여행에 2,580억달러를 사용한 것으로 집계되어 전체 지출액의 20%를 차지하는 수치다.
싱가포르의 화자 매체 연합조보의 최근 보도에는 관광산업의 급속한 발전 추세를 감안시 향후 10년 동안 전 세계에서 새롭게 취업인구 중 약 4분의 1이 여행 관련 일을 할 것으로 예측됐으며 그 성장을 견인하는 것이 바로 중국인 관광객이라고 전망했다.
심지어 중국은 중산층 인구 증가와 전반적인 소득 수준 향상으로 연간 천여만명이 여권을 신규로 발급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관광 소비 시장 잠재력은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중국 관광객은 전세계 해외여행을 주도적으로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투자은행인 CLSA는 중시전자보를 통해 "중국인 관광객의 해외여행 소비규모는 2021년에는 일년간 429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최근 몇 년 사이에 단체관광 대신 자유여행을 즐기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로 중산층 명품 구매 쇼핑도 홍콩위주에서 일본, 한국, 태국, 미국, 호주,유럽 국가 등이으로 확산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의 중점 여행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중국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