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해산물 소비가 가장 많은 국가는?
2018.11.30
절대 규모로는 중국이 가장 많은 소비를 했지만, 국민 1인당 평균 연간 소비량은 한국이 가장 많다는 통계가 나왔다.
유럽위원회(EC) 공동연구센터(JRC)가 국제학술지 '앰바이오(Ambio)'에 게재한 '전 세계 해산물 소비량 추적'논문에서 세계 해산물 공급망을 추적하였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자국에서 소비되는 해산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다른 생산국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여부에 대한 평가다.
JRC 발표에 따르면 2011년 기준으로 해산물(량)에 대한 전 세계 수요는 연간 1억4380만톤(t)이다.
절대 총량 규모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해산물을 소비하는 국가는 중국으로, 2011년 기준 연간 해산물 6500만t을, 유럽연합(EU) 1300만t, 일본 740만t, 인도네시아 730만t, 미국 710만t 순이었다.
1인당 연간 평균 소비량을 기준에서는 한국이 전 세계 1위였다. 한국 사람이 전 세계에서 해산물을 가장 많이 소비한다는 말입니다.
한국의 1인당 해산물 소비량은 78.5㎏, 노르웨이(66.6㎏), 포르투갈(61.5㎏), 미얀마(59.5㎏), 말레이시아(58㎏), 일본(58㎏), 중국(48.3㎏)순이다. 즉 한국인이 전 세계에서 해산물을 가장 많이 소비한다는 의미다.
2014년 한 해에 1인당 20㎏을 넘어서 전 세계 1인당 해산물 평균 소비량은 22.3㎏로, 전 세계 해산물 소비량은 지난 50년 사이 두 배로 증가하여 전 세계 해산물 소비는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처럼 해산물 수요가 증가되는 추세인데, 양식업은 대부분 아시아에서 행해지는 반면 해산물 수요는 주로 유럽과 북미 지역이다 보니 해산물은 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제품 중 국제 거래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무분별한 어류 자원 남획보다 지속가능한 어업을 각국 모두가 고민해야 할 때입니다.
'해산물의 지속가능성'차원에서 어류(魚類) 자원은 재생 복원이 가능 하지만 한정되어 있고, 어떤 어류 자원은 이미 남획되고 있어 어류 자원을 보존하면서도 해산물 생산량을 유지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어업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JRC는 EU 회원국들은 유럽의 수산업이 지속가능성 추구와 함께 장기적인 차원에서 어류 군집의 크기와 생산성을 보장하는 어업 관리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 했다.
EU는 주요 어업 생산 지역이자 세계 최대 규모의 단일 수산업 시장으로서 지속가능한 어업의 교과서(모범사례)라고 평가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