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모바일결제 플랫폼 해외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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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3-03 12:47본문
中 모바일결제 플랫폼 해외서비스 확대
2019.03.02
알리페이(支付宝)와 위챗페이(微信支付) 등 중국의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들이 늘어나는 자국민 해외여행객들을 겨냥해 해외서비스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지난 14일 중국의 한 관망 매체는 “알리페이가 미국의 약국 체인인 월그린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함에 따라 미국을 방문하는 중국의 소비자들이 3천여 개 이상의 월그린스 매장에서 알리페이를 사용해 쇼핑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월그린스는 미국 전역에 약 1만 개의 매장을 거느린 미국 최대의 약국 체인으로 알리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월그린스의 매장은 오는 4월까지 7천 개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알리페이 미국 법인의 왕위레이 총괄 매니저는 "1901년 이래로 미국 전역에서 신용을 쌓아온 회사(월그린스)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면서 "더 많은 중국인이 친숙한 방식으로 결제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월그린스의 리처드 애쉬워스 운영 담당 사장은 "중국의 소비자들을 포함한 우리의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쇼핑을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알리페이와 제휴를 한 이유를 설명했다.
알리페이는 현재 세계 40개국 이상의 업체들과 제휴 관계를 맺고 있으며 알리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주요 매장에는 독일의 옥토버페스트,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쇼핑센터인 '피어 39' 등이 포함돼 있다.
알리페이 전세계 10억명 이상 이용/
이미지=차이나미디어DB
알리페이는 위챗페이와 더불어 중국의 모바일 간편 결제 시장을 양분하는 플랫폼이며 알리바바(阿里巴巴) 그룹의 전자금융부문 자회사인 앤트파이낸셜(Ant Financial)이 운영하는 알리페이는 전 세계적으로 10억 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다.
알리페이의 경쟁자인 위챗페이는 중국 최대의 IT(정보통신) 기업인 텐센트(腾讯) 그룹이 운영하는 모바일 간편 결제 플랫폼이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는 중국이 '현금 없는 사회'로 발전해 나가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쇼핑에서부터 택시, 영화관, 식당 이용에 이르기까지 모바일 간편 결제가 상용화되고 있다.
[중국망] 이종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