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부, 對타이완 무기 판매 美기업 제재…“말에는 신용, 행동에는 결과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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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16 16:51본문
중국 외교부, 對타이완 무기 판매 美기업 제재…“말에는 신용, 행동에는 결과 있어야”
인민망 한국어판 kr@people.cn
2019.07.16
지난 15일,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 기자회견에서 질문을 답하고 있다. [사진 출처: 외교부 홈페이지]
[인민망 한국어판 7월 16일]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5일 미국이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한 것은 중국의 주권과 국가 안보를 훼손한 것이라며 중국은 무기 판매에 참여한 미국 기업을 제재할 것이며 말에는 신용이 있어야 하고, 행동에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言必信 行必果)고 역설했다.
이날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겅 대변인은 중국이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한 미국 기업을 제재하기로 선언한 것과 관련해 대상 기업 및 제재 시기를 묻는 질문을 받았다.
겅 대변인은 “미국이 타이완에 무기를 판매한 것은 국제법과 국제 관계의 기본 원칙을 위반한 것이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중•미 3개 공동 성명의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이며, 중국의 주권과 국가 안보를 훼손했다”면서 “국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중국은 무기 판매에 참여한 미국 기업에 제재를 단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와 중국 기업은 이들 미국 기업과 협력 및 비즈니스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단, 중국인은 말에는 신용이 있어야 하고, 행동에는 결과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줄곧 중시해 왔다는 점을 믿어달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