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민족은 잊지 않고 힘 길러 되갚아 주는 것이 복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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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7-27 14:50본문
우리 한민족은 잊지 않고 힘 길러 되갚아 주는 것이 복수다.
한국, 대일관계에서 고차원의 복수의 단계로 가야한다. 상황 오판으로 민초들을 일본의 식민지로 몰아 넣었고 치욕적인 대접을 받게 했던 못난 선조들의 오류를 뼈에 새기고 잊지 말아야 한다. "절치부심"하고 "와신상담"해야 한다.
그러나 최고의 복수는 일본보다 더 잘살고 더 강해지는 것이다. 자존심 상하게 선거철 마다 일본에 배상하라고 사과하라고 징징거리다 터지고 대접도 못 받는 하수의 짓을 정말 더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와신상담
한,일의 정치인들, 자신들의 정치적 잇속으로 선거철이면 꺼내든 별 실효성도없는 역사문제, 영토문제, 배상문제 이젠 그만 우려먹을 때가 되었다. 역사는 손바닥으로 가릴 수 없고, 독도는 우리가 점유한 우리땅이고 일본이 무슨 소리해도 점유가 바뀔 수 없다.
10조엔도 아니고 꼴랑 10억엔 위안부 보상받고, 10조원도 아니고 10억원 일본기업 자산 압류매각 해봤자 일본과 일본기업이 반성하지도 않을 뿐더러 일본에 푼돈 보상받아도 손상될 대로 손상된 우리 자존감 회복 안된다.
최고의 복수는 잊지 않는 것이고 언젠가는 힘을 길러 되돌려 주는 것이다. 일본에 징징거리는 것 이젠 끝내고 일본을 이기는 전략을 내 놓고 실행해야 한다. 일본에 당한 아픈 기억을 가진 연로하신 어르신들이 노구를 이끌고 일본바닥을 시위하고 헤매게 하지 말고 한국의 젊은이들과 아이들에게 일본에 당한 우리의 치욕과 실수를 잊지 않게 가르치고 기억하게 하는 것은 어떤가?
그리고 그 힘드신 노고에 대한 고마움과 가르쳐 주신 대가로 일본이 준다는 것보다 더 크게 국가가 보상하고 지원하면 안되나? 세계 12위의 경제력을 가진 한국, 우리가 그 정도 할 능력이 없는가? 치사하고 아니꼽게 푼돈에 한국인에 준 고통을 퉁 치려는 일본과 더는 이런 식으로 엮이지 말았으면 한다.
정치인들의 헛발질과 선동이 온 국민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기업을 힘들게 하지만 정작 정치인들의 행태를 보면 극일(克日) 하는 전략은 없고 일본이 세게 나오면 기업과 국민 뒤로 숨는다. 대일외교에 헛발질해 국민의 자존심을 또 상하게 하고 기업을 힘들게 만든 당국자와 비겁한 정치인들은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사마천의 사기 “화식열전”에나오는 사물의 이치…
치욕적인 궁형을 당하고 살아 남아 역사적 대작을 남긴 사마천의 사기 《화식열전(貨殖列傳)》에 이런 말이 나온다. “대개 서민들은 상대방의 부(富)가 자기 것의 10배가되면 그에게 욕을 하지만 100배가 되면 그를 두려워하고 1000배가 되면 그의 밑에서 일을 하게 되고 10000배가 되면 그의 노예가 되는데 이것은 만물의 이치다”. (凡編戶之民, 富相什則卑下之, 伯則畏憚之, 千則役, 萬則僕, 物之理也)
《화식열전(貨殖列傳)》의 구절을 통해 한국과 일본의 경제력을 보면 왜 우리가 일본과 다투는 지, 왜 우리가 일본을 욕하는지 그리고왜 일본이 우리말을 귓등으로 흘리는지 답이 나온다.
한국, 지난 20년간 역사의 굴곡이 많았지만 어려움을 이겼고 세계 12위의 경제대국으로 일어선 것은 맞다. 한국의 대일본대비 경제력도 1980년대 6%대에서 2018년 33%대로 올라섰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의 1/3수준이고 전세계 경제규모로 보면 일본은 쪼그라들어도 세계3위이고 우리는 12위로 한참 아래다. 일본, 아직도 썩어도 준치다.
<한국과 일본의 세계경제에서 위상차이(2018)>
자료: IMF, 중국경제금융연구소
백제시대에 우리가 무지몽매한 일본에 문자와 문화를 전해준 선생님이었지만 서방문명과 기술을 먼저 받아들인 일본은 지금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기술적으로도 한국의 선생님이다. 1500년전 문화적 자존감이 아직도 우리가 일본을 낮게 보는 원동력(?)이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일본이 강대국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부러우면 지는 것”이고“두려우면 기는 것”이다라고 하지만 일본이 부럽기는 하지만, 우리는 두렵지 않다 그래서 우리는 일본에 대해서 기지는 않는다. 역사적 문화적 자존감이 우리를 그렇게 만들었지만 그게 대일관계에서 독(毒)이다.
실력이 부족한데 마음만 앞서가서 홧김에 내질렀다 영악한 일본에 판판이 당했다.
우리는 일본을 통치해본 경험이 없지만 일본은 한국을 식민통치해 본 나라다. 한국과 한국인의 속성을 어쩌면 우리보다 더 잘 안다. 그런 일본에 어설프게 덤비다 깨지고 터지고 자존심 상했다.
“100년 기업의 노하우”를 무기로 쓴 아베와 일본을 똑바로 보라
일본의 모 정치인이 일본은 “신의 나라”라고 떠 벌린 적 있었다. 그럼 한국은 어떤 나라일까? “반도체”의 나라다. 지금 한국이 대미, 대일, 대중관계에서 믿을 것은 단 하나 “반도체” 뿐이다. 그래서 지금 한국의 “최종 병기 활”은 반도체다.
일본의 아베가 정확하게 한국의 아킬레스 건을 찔렀다. 한국이 어설프게 공격하자 기다렸다는 듯이 G20끝나고 참의원 선거 앞둔 절묘한 시점에 반도체소재 3종류에 대해 실질적인 금수 조치를 들어갔다. 한국 정치인과 정부는 큰 소리 치다가 세계 한방 맞았고 일본을 시원하게 혼내 줄 답은 내 놓지 못하고 연일 회의하고 임진왜란 얘기나 하고 있다. 참 답답한 노릇이다
한국이 일본에 당하는 것은 두가지 때문이다. 바로 “힘(力)과 통(通)”의 결핍이다. 힘이 있으면 대접받고, 힘이 없으면 당한다. 힘은 군사력, 경제력, 기술력이다. 한국경제력에서 일본에 얕보였고 기술력에서 이번에 당했다.
사우디의 "돈", 중국의 "경제력", 북한의 "핵무기 기술"....
적을 알아야 전쟁에서 이기는 데 우리가 한일, 한중관계에서 판판이 깨진 이유는 일본통(通), 중국통(通)소위 “전문가 부족”이다. 적폐청산은 잘못된 잔재를 없애고 관행을 청산해야지 인재를 청산하면 안된다. 밉다고 짜르고, 전정권에 줄 섰다고 짜르고 이리저리다 짜르고 나면 남는 것이 없다.
중국의 일본대사 청용화 (程永華)는 25년간 일본에 근무했고 9년간 일본대사를 했다. 한국의 주일대사는? 외교가에서 일본근무를 지원하는 외교관이 없고, 중국대사관에는 서로 안 갈려고 한다는 소리가 들린다. G2,G3의 외교를 이렇게 해서 일본과 중국의 전략을 읽고 일본과 중국을 넘어설 외교전략이 나올 수 있을까?
인사가 만사고, 언어는 그 나라에 대한 기본예의다. G2,G3에 지원자가 없고 주재국의 언어도 안되는 외교관을 외교 하라고 보내면 외교가 제대로 될까?
한국, “힘(力)과 통(通)”을 기르지 않으면 최근의 “반도체소재” 사건은 계속 일어 날 수 밖에 없다. 반도체소재공급중단 사태가 터지자 한국은 벌집 쑤신 형국이다. 일본을 혼 내주고, 소재국산화하고, 수입선 다변화하고 어쩌고 난리치지만 뾰족한 수가 없다. 중국과 러시아산 가스 들여온다고 하지만 신뢰성과 테스트기간은 불확실하다. 중국가스기업, 한국에 공급테스트한다는 한 줄 보도에 상한가를 갔지 만다시 제자리로 돌아왔다. 별볼일 없다는 얘기다.
이번에 확실히 봐야 할 것은 일본기술의 내공이다. 한국, 반도체 소재국산화 하네 뭐네 수십년전부터 떠들던 것 다시 리바이벌 해봐야 소용없다. 말잔치로 끝난다. 일본의 3대소재업체들을 보면 불화수소(HF) 공급업체 스텔라는 1916년, 모리타는 1917년, PR과FPI 공급업체인 스미토모는 1913년, 신에츠는 1926년 설립된 100년기업들이다.
100년기업의 노하우를 아베는 주변국 길들이는 국가무기로 쓴 것이다.
한국에 이런 100년 기업이 있는가?그리고 주변국을 꼼짝 못하게 할 핵심, 장비, 소재, 부품기업이 있는가? 우리 한국이 반도체를 자랑하지만 반도체장비는 미국산, 소재는 일본산, 판매는 중국에 한다. 한국은 공장만 가지고 있다 장비, 소재, 시장 어느 하나라도 삐그덕 하면 한국이 자랑하는 반도체라인은 세워질 수 밖에 없다.
한국, 이젠 컨베이어벨트 길이 자랑하던 시대는 중국의 등장으로 끝났다. 저임금 하드웨어 조립도 중국과 베트남 인도의 등장으로 끝났다. 규모의 경제로 사이즈 경쟁하던 근육형산업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형 산업으로 빨리 이전하지 않으면 안된다.
이번 아베의 몽니, 우리가 당했지만 한국에 준 것이 많다. 역사를 정치적으로 우려먹는 것 자꾸 하면 약발 꽝이라는 교훈도 주었고, 한국의 기술이 갈 방향도 주었고, 어설프게 강한 놈에게 덤비면 어떻게 터지는 지도 보여 주었다.
보이는 것 보다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세다. 그리고 “최고의 복수”는 힘도 없으면서 징징거리다 터지는 것이 아니라 아픈 기억을 뼈와 심장에 세긴 다음, 삼대가 흘러도 잊지않고 힘을 길러 상대를 때려 눕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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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망] 이종숙 기자 sendaki@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