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억만장자들은 중국내 대학 출신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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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0-06-22 12:20본문
중국 억만장자들이 중국내 대학출신이지만
자녀 미래 위해 보내는 학교는 어디?
입력2020-06-22 18:24
중국 최고부자 왕젠린 다롄완다 회장 사진=뉴시스
중국의 새로운 억만장자 등장은 제조업 생산량만큼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그들은 중국 국내에서 막대한 부를 축적할 수 있었지만,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 중 하나는 자손을 해외의 저명한 교육기관에 보내는 것이다. 따라서 그들의 유산은 부에 그칠 뿐만 아니라 자손들의 삶과 행동에까지 이어진다.
중국을 기반으로 부호와 부의 순위를 조사하는 후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새로운 억만장자의 40%는 중국에서 등장했다. 후룬 보고서의 2020년 억만장자 리스트에 올라간 중국 부호 799명 중 182명이 올 해 새로 등장했고, 미국의 경우 59명의 새로운 억만장자가 등장해 총 626명을 기록했다.
중국 대부분 억만장자들의 교육 배경을 살펴봤을 때, 대부분은 중국내 대학 출신이다. 최고 부자 알리바바 마윈과 순자산 388억 달러에 달하는 잭 마는 항저우 사범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순자산 381억 달러를 보유한 위챗 공동설립자 마 후아텅은 심천대학교를 졸업했다.
또 다른 기술 재벌로 62억 달러의 재산을 보유한 바이두 회장 겸 최고경영자 로빈 리 얀홍은 베이징 대학교가 모교이며,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자 중 하나인 홍콩 상장 에버그란데 그룹의 의장을 맡고 있는 후이 카얀은 순자산 218억을 보유한 억만장자로 우한 과학 기술 대학교 출신이다.
억만 장자가 상속인을 해외로 유학 보내는 것은 선택이지만 많은 이들이 자식들을 해외 유수한 교육기관에 보내고 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 회사인 다롄 완다 그룹의 창립자 젠린 왕의 아들인 시옹 왕은 처음에는 싱가포르에서 공부하다가 영국의 윈체스터 대학에서 한 해에 51,400달러의 학비를 내며 수학중이다.
1억 5천만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가수 페이 웡은 어린 딸 리얀이 스위스의 유명한 알핀 보 솔레일 칼리지 (Collge Alpin Beau Soleil)에 다녀 한 달에 최대 12,000달러의 학비를 부담하고 있다.
마리오 호 야우관은 5월 26일에 사망한 마카오 카지노 거물이자 자선 사업가인 스탠리 호의 아들로, 그는 홍콩 내셔널 수학 챔피언 타이틀을 두 번 획득해 후계자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에 입학해 불과 3년 만에 4년 과정을 마쳤으며 MIT의 금융 프로그램 석사 과정 역사상 최연소 학생이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