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大 조사 보고서, “중국 국민, 對정부 만족도 93.1%”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0-07-24 00:14본문
하버드大 조사 보고서, “중국 국민, 對정부 만족도 93.1%”
‘중국공산당의 끈기 이해: 중국 여론조사’ 보고서 표지
“하버드대학교의 최신 국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국 국민의 중국공산당에 대한 만족도는 90%가 넘는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2일 올린 트윗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중국공산당을 모독하는 발언에 강력하게 반박하면서 하버드대의 최신 조사 보고서를 인용해 증거로 제시했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 애쉬센터(Ash Center for Democratic Governance and Innovation)는 올해 7월 ‘중국공산당의 끈기 이해: 중국 장기 여론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케네디스쿨의 전문가 3명은 2003년~2016년 8차에 걸쳐 중국 도시와 농촌 주민 3만 1천여 명을 대상으로 중국 각급 정부에 대한 만족도를 시기별로 면담한 후 18페이지 분량의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2003년 이후 중국 국민의 대(對)정부 만족도는 거의 전부 상승했으며, 특히 내륙지역 및 빈곤지역 주민의 만족도가 비교적 크게 상승했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3년~2016년 중국 국민의 중앙·성(省)·시(市)·진(鎭) 등 4등급 정부에 대한 만족도가 모두 상승했으며, 이 중 특히 진급 정부에 대한 주민의 만족도가 43.6%에서 70.2%으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 국민의 지방정부 관료에 대한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많이 바뀌었다. 지방정부 관료들이 “친절하고 박학다식”하며 “주민의 고충에 관심을 갖는다”고 답한 응답자가 갈수록 늘어났다.
공공서비스, 반(反)부패 청렴제창, 환경보호 등 3개 중점 분야에서 중국 국민이 정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서도 보고서는 중점 조사했다.
연구진은 2016년까지 중국 정부는 과거 20년 그 어느 때보다도 각광받았다고 말했다. 평균적으로 보면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3년에 비해 중국 정부가 제공하는 의료보건, 사회복지 및 기타 기본 공공서비스 수준이 더 나아졌고 더 공평해졌다. 부패 분야에서 2009년~2011년 만족도 저하의 상황을 완전히 역전시켰다. 중국 국민들은 반부패 캠페인을 보편적으로 지지한다. 환경 문제에서 다수가 불만을 표하긴 했지만 대다수의 응답자들은 향후 수년 안에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화춘잉 대변인은 외교부 정례브리핑에서 “보고서의 결론은 중국공산당의 견고한 집권 기반과 끈기은 국민의 광범위한 지지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이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국민의 중국 정부에 대한 만족도는 과거 수십년 그 어느 때보다도 높고, 보편적으로 중국 정부의 집권능력과 능률이 과거를 능가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상 중국 국민의 중앙정부에 대한 만족도는 93%를 넘었다. 이렇게 높은 지지율은 미국의 정치인들이 무척 부러워하지만 도저히 따라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이 자체가 사실은 폼페이오 등 일부 정치인이 중국공산당을 악랄하게 공격하는 것에 대한 최고 및 가장 유력한 반박”이라고 말했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환구망(環球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