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사진 첫 공개! 중난산 (鍾南山)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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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1-12-09 17:07본문
현지시간(이탈리아) 11월 27일, 이탈리아 로마아동병원 과학연구진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사진을 전 세계 처음으로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오미크론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와 비교해 돌기단백질에 더 많은 돌연변이가 있다. 이러한 변이는 다양해지고, 대부분이 인체 세포와 상호작용하는 위치에 있다.
연구진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통해 인체에 한층 적응한 것이지만 이것이 반드시 더 위험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탈리아에서 오미크론 첫 감염자 발생
이탈리아 시간으로 11월 27일, 실험실 테스트 절차를 거쳐 이탈리아는 국내 첫 오미크론 감염자 발생을 확인했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Corriere della Sera)는 해당 확진자는 이탈리아 남부 지역 거주자로 모잠비크를 다녀왔고,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아 격리 중이며 현재 상태가 양호하다고 전했다.
2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보건부는 이전 14일간 남아공, 짐바브웨 등 8개 아프리카 국가에 체류 이력이 있는 경우 입국을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변이 바이러스는 어디에서 왔나? 현재 연구 중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 범위가 점차 확대되면서 연구진들도 그 근원지를 찾고자 연구 중이다. 영국 런던대학교 프랑수아 생물학 교수는 “오미크론은 일반적이지 않는 변이를 보이는데, 면역력이 떨어진 확진자의 만성 감염 기간에 발생한 변이일 가능성도 있고, 치료를 받지 않은 에이즈 환자에게서 왔을 수도 있다”고 했다.
새 변이 바이러스 리스크 진단, 더 다양한 실험 데이터 요해
델타 바이러스와 비교해 ‘오미크론’이 더 위험한 이유는 무엇인가? 확산 범위가 더욱 확대될 수도 있는 것인가?
러시아 방송국 Russia Today TV 보도에 따르면, 현재 오미크론은 놀라운 속도로 아프리카와 아프리카 이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남아공을 예로 들면, 최근 남아공 하우텡주 확진자의 90%가 해당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다. 적지 않은 서방 언론에서 오미크론을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봤다.
연구진은 “작년 10월 인도에서 발견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경우, 돌연변이가 일어난 곳은 15곳이고,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올해 5월에 해당 바이러스를 ‘주의를 요하는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했다. 1차 연구를 통해 WHO는 오미크론을 동일하게 ‘주의를 요하는 변이 바이러스’로 지정했는데, 델타에 비해 돌연변이가 더 많고, 현재 돌연변이가 일어난 곳은 최소 32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량의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백신의 효과를 약화시킬 수도 있고 또 감염력도 더욱 높을 수도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WHO 소속 관리는 현재 이 새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가 적어 감염력과 백신 효과에 대한 진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실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우치 “오미크론 미국에서 이미 발생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 것”
미국 CNN이 현지시간 11월 27일 전한 보도에 따르면,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은 이미 미국에서 발생했지만 아직 발견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11월 26일에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오미크론 감염자 사례가 발견되지 않았는데, 만약 미국에서 발생한다면 관측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확진자를 집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1월 26일에 미국은 29일부터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스와질란드, 모잠비크, 말라위 여행자의 입국을 제한하기로 한다고 발표했다.
오미크론으로 인해 미국 정부는 미국인들의 해당 8개 아프리카 국가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새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으로 인해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남아공, 보츠와나, 짐바브웨, 나미비아, 레소토, 스와질란드, 모잠비크, 말라위 8개 아프리카 국가 여행 경보를 ‘4단계’, 즉 ‘매우 높음’으로 올렸다.
같은 날, 미국 국무부도 해당 8개 국가 여행 자제를 당부했다.
중난산 “오미크론, 방역에 더 큰 도전과제 안겨”
중난산(鍾南山) 원사 [자료 사진/ 출처: 광명일보]
최근 남아공에서 검출된 새 변이 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높아 심지어 코로나19 완치자의 재감염도 가능하다는 점에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중국공정원 중난산(鍾南山) 원사는 27일 “현재 해당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지만, 돌연변이 발생이 많고 따라서 방역에 더 큰 도전과제를 안겨준다”고 밝혔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망/ 자료 출처: 인민일보 위챗 공식계정(CCTV뉴스, 중국신문망 등 내용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