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경착륙 심화...독일은 여유 vs 일본은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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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5-11-23 15:09|본문
중국 경제 경착륙 심화...독일은 여유 vs 일본은 큰 타격
블룸버그, 옥스포드 리포트, "중국 경제 침체로 전세계 긴장"
이미애 기자 | meeae0123@hanmail.net
2015.11.23 08:13:50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최근 중국 경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방에서는 또다시 중국경제 경착륙을 우려하는 진단이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중국 추락에 독일은 비교적 충격을 덜 받고 있으나 일본, 브라질, 호주가 받는 충격은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23일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엔 블룸버그와 옥스포드 리서치의 중국 경제 분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기관은 “중국의 경착륙이 전 세계를 뒤흔들 수 있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 둔화는 이미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특히 원자재 가격의 추락은 교역 상대국들에게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더욱이 이 같은 상황은 중국이 여전히 약 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것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라며 “중국의 경착륙 시나리오 아래서 어떠한 일이 발생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와 관련해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리포트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옥스포드 리포트는 글로벌 경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블룸버그는 권했다.
옥스포드 리포트에 의하면 현재 중국은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에서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교역의 10%를 점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자원 부문과 관련한 중국의 역할은 실로 막중하다. 옥스포드 리포트는 “중국의 경우 전 세계 원유 수요의 11%를 담당하고 있고 다른 원자재 수요의 40~70%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는 이어 “중국의 금융시스템 또한 엄청나다”면서 “중국의 전체 통화 공급량은 미국보다도 많으며 전 세계 통화 공급의 20%를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옥스포드 리포트는 “만약 중국이 재채기를 한다면 전 세계는 감기에 걸릴 것인가가 주목받고 있다”고 역설했다.
우선 중국 경제는 세계 교역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미 중국의 2015년 3분기 상품 수입은 약 4% 감소했다. 이는 2014년부터 2011년까지 평균 11% 증가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수치다. 또한 중국의 상품 수입 감소는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상품 교역을 0.4%포인트 감소하게 만들었다. 이는 과거 10년 동안 1%포인트 증가시킨 것과 정 반대되는 흐름이다.
이같은 중국 교역 위축의 가장 큰 피해자는 중국과의 교역량이 많은 국가들이고 개방도가 가장 높은 국가들인 것으로 진단됐다.
대다수 선진국은 중국 교역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상태다. 그중에서도 독일은 중국으로부터 가장 독립적인 나라로 꼽히고 있다.
중국 교역 상대국들의 GDP 감소가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간접적인 효과도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관련, 옥스포드 리포트는 “일본의 경우 중국의 경제 둔화로 인해 대중국 수출 감소라는 어려움 뿐만 아니라 대한국 수출, 그리고 다른 아시아 교역 상대국으로의 수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변화는 원자재 가격이다. 중국 경제가 추가적으로 둔화되면 원자재 가격은 다시 한번 하락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 경우 호주와 브라질의 충격이 특히 클 전망이다.
옥스포트 리포트는 “중국 여파로 인한 유가 폭락의 결과 중 하나는 원유 수출 국가들과 그들의 국부펀드가 줄면서 선진국의 금융 자산들로 하여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중국 경제 부진은 여러 복합적인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 옥스포드 리포트, "중국 경제 침체로 전세계 긴장"
이미애 기자 | meeae0123@hanmail.net
2015.11.23 08:13:50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최근 중국 경제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서방에서는 또다시 중국경제 경착륙을 우려하는 진단이 나와 주목 받고 있다.
중국 추락에 독일은 비교적 충격을 덜 받고 있으나 일본, 브라질, 호주가 받는 충격은 큰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23일 골든브릿지 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번엔 블룸버그와 옥스포드 리서치의 중국 경제 분석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기관은 “중국의 경착륙이 전 세계를 뒤흔들 수 있다”고 강조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 둔화는 이미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특히 원자재 가격의 추락은 교역 상대국들에게 커다란 부담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더욱이 이 같은 상황은 중국이 여전히 약 7%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것이어서 더욱 충격적”이라며 “중국의 경착륙 시나리오 아래서 어떠한 일이 발생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로 여겨지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중국 경제와 관련해 옥스포드 이코노믹스의 리포트 내용이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옥스포드 리포트는 글로벌 경제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읽어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블룸버그는 권했다.
옥스포드 리포트에 의하면 현재 중국은 전 세계 GDP(국내총생산)에서 11%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 세계 교역의 10%를 점유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자원 부문과 관련한 중국의 역할은 실로 막중하다. 옥스포드 리포트는 “중국의 경우 전 세계 원유 수요의 11%를 담당하고 있고 다른 원자재 수요의 40~70%를 좌우한다”고 밝혔다. 옥스퍼드는 이어 “중국의 금융시스템 또한 엄청나다”면서 “중국의 전체 통화 공급량은 미국보다도 많으며 전 세계 통화 공급의 20%를 웃돌고 있다”고 전했다.
옥스포드 리포트는 “만약 중국이 재채기를 한다면 전 세계는 감기에 걸릴 것인가가 주목받고 있다”고 역설했다.
우선 중국 경제는 세계 교역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미 중국의 2015년 3분기 상품 수입은 약 4% 감소했다. 이는 2014년부터 2011년까지 평균 11% 증가했던 것과는 대비되는 수치다. 또한 중국의 상품 수입 감소는 2015년 1월부터 9월까지 전 세계 상품 교역을 0.4%포인트 감소하게 만들었다. 이는 과거 10년 동안 1%포인트 증가시킨 것과 정 반대되는 흐름이다.
이같은 중국 교역 위축의 가장 큰 피해자는 중국과의 교역량이 많은 국가들이고 개방도가 가장 높은 국가들인 것으로 진단됐다.
대다수 선진국은 중국 교역에 대한 의존도가 낮은 상태다. 그중에서도 독일은 중국으로부터 가장 독립적인 나라로 꼽히고 있다.
중국 교역 상대국들의 GDP 감소가 글로벌 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는 간접적인 효과도 존재하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와관련, 옥스포드 리포트는 “일본의 경우 중국의 경제 둔화로 인해 대중국 수출 감소라는 어려움 뿐만 아니라 대한국 수출, 그리고 다른 아시아 교역 상대국으로의 수출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다른 변화는 원자재 가격이다. 중국 경제가 추가적으로 둔화되면 원자재 가격은 다시 한번 하락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 경우 호주와 브라질의 충격이 특히 클 전망이다.
옥스포트 리포트는 “중국 여파로 인한 유가 폭락의 결과 중 하나는 원유 수출 국가들과 그들의 국부펀드가 줄면서 선진국의 금융 자산들로 하여금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며 “중국 경제 부진은 여러 복합적인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