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는 역시 광둥과 장쑤, 산둥성 빅3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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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7-02-03 16:18본문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세계 경제의 G2로 올라선 중국의 경제를 견인한 기관차는 2016년에도 여전히 광둥(廣東)을 비롯해 장쑤(江蘇), 산둥(山東)성의 세 개 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른바 중국 경제의 빅3가 여전히 힘을 잃지 않은 채 굴러가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중국 경제의 최대 견인차로 불리는 광둥성의 주하이(珠海)경제특구 전경. 도시의 외관에서부터 광둥성의 위력을 보여주는 듯하다./제공=검색엔진 바이두(百度).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31개 성시(省市) 중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가장 큰 곳으로는 역시 광둥성이 꼽혔다.
경제 당국이 최근 각종 자료와 통계 등을 취합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GDP가 7조9120억 위안(元·1조1693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전년 대비 7.5% 성장한 것으로 경제 규모가 한국에 비해 약간 뒤지는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매년 2016년과 같은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수년 내 한국을 추월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광둥성을 바짝 추격하는 성으로는 전통적 강자인 장쑤성이 단연 먼저 손꼽혀야 할 것 같다.
광둥성을 바짝 추격하는 성으로는 전통적 강자인 장쑤성이 단연 먼저 손꼽혀야 할 것 같다.
GDP가 7조6056억 위안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제성장률은 7.8%로 광둥성보다 오히려 0.3%P 높았다.
이 상태를 계속 유지한다면 언제인가는 광둥성을 따라잡지 말라는 법도 없다.
산둥성은 두 성에 비해서는 다소 규모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GDP가 6조7082억 위안으로 1조 달러에 미달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GDP 1조 달러 클럽에 가볍게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빅3에 반해 중국 경제에 가장 기여를 못한 성시로는 닝샤(寧夏)회족자치구와 칭하이(靑海)성, 시짱(西藏)자치구가 이번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산둥성은 두 성에 비해서는 다소 규모가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GDP가 6조7082억 위안으로 1조 달러에 미달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GDP 1조 달러 클럽에 가볍게 가입할 것으로 보인다.
빅3에 반해 중국 경제에 가장 기여를 못한 성시로는 닝샤(寧夏)회족자치구와 칭하이(靑海)성, 시짱(西藏)자치구가 이번에도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경제 총량이 빅3 경제 규모의 30분의 1에서 70분의 1에 머물렀다. 앞으로도 전망은 밝지 않을 수밖에 없다.
이번 분석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도 하나 목격된다. 후베이(湖北)성이 허베이(河北)성을 경제 총량에서 제쳤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이번 분석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도 하나 목격된다. 후베이(湖北)성이 허베이(河北)성을 경제 총량에서 제쳤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후베이성이 7위, 허베이성이 8위를 기록했다. 상하이(上海)와 베이징은 11위와 12위에 각각 랭크됐다.
mhhong1@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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