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습근평 주석, 조선국빈방문 마치고 귀국.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6-23 19:19본문
중국 습근평 주석 북한 국빈방문 마치고 귀국.
중국 습근평 국가주석이 21일 오후, 1박2일간의 북한 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습근평 주석은 전날 정오, 평양에 도착해 국가주석으로서 14년만에 북한 방문일정을 시작했다. 수행단에는 부인 팽려원 녀사를 비롯해 중국 고위급 인사들이 포함됐다. 김정은 위원장은 중국 국가주석으로서 14년만에 방문하는 습근평 주석을 력대 최고 수준의 의전으로 맞이하며, 두나라 전략적 밀월관계를 대외적으로 과시했다.
우선 순안공항에서 열린 1만명이 동원된 환영행사에 이어, 최초로 "금수산태양궁전" 광장에서 공식 환영식을 가졌다. 첫날 환영행사에는 호금도 주석의 북한 방문때보다 두배가 넘는 25만명의 시민이 동원됐다. 북중 정상은 금수산 영빈관에서 오찬을 함께 가진뒤 곧바로 오후 회담으로 이어갔다. 습근평 주석은 "조선이 조선반도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비핵화를 위해 한 노력을 적극적으로 평가한다"면서 "국제사회의 보편적인 기대는 조미대화가 지속되고,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중국은 조선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지지하면, 문제해결을 위한 조건을 마련해 주려 한다. 조선이 합리적인 안보와 발전 우려를 해결하는데 할수 있는 모든 도움을 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녁에는 습근평 주석과 김정은 위원장, 량국 고위관계자들은 환영만찬과 집단체조 및 공연을 관람하며 일정을 소화했다.
습근평 주석의 국빈방문을 위해 특별 준비된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에도, 북한 3대 악단은 물론, 수만명의 인원이 동원됐다. 방문 이틀째인 21일, 습근평 주석과 부인 팽려원 녀사는 김정은 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녀사와 함께 두나라 친선의 상징인 "중조우의탑"을 참배하고 헌화했다. 오후 습근평 주석은 수행단과 함께 평양을 떠나 북경으로 돌아왔다.
(평양 신화, 뉴시스 문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