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과 거듭 만나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 > 이슈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공지사항 2024년 龍의 힘찬 기운…
이슈

“북과 거듭 만나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백두넷 작성일20-01-07 13:50

본문

“나는 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습니다. 한 걸음이든 반 걸음이든 끊임없이 전진할 것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신년사를 통해 남북 간 대화를 하자고 북측에 제안했다. 북미교착 국면에서 남북협력 증진을 위한 실질적 방안도 내놨다. 하지만 대북제재 사안에 미국 등 국제사회를 설득할 방법은 담기지 않았다. 북한 당 7차 제5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노골적으로 남측을 언급한 바 없어, 문 대통령의 제안에 호응할지는 미지수이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신년사를 발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인고의 시간이다. 그 어느 때보다 평화를 향한 신념과 국민들의 단합된 마음이 절실한 시점”이라고 짚으며, “우리에게 한반도 평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반드시 가야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남북관계가 진전이 없던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북미대화가 본격화되면서 남과 북 모두 북미대화를 앞세웠던 것이 사실이다. 북미대화가 성공하면 남북협력의 문이 더 빠르게 더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토로했다.

그리고 “북미대화의 동력은 계속 이어져야 한다. 무력의 과시와 위협은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북미 양측을 달랬다. “우리 정부도 북미대화의 촉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북미대화를 마냥 기다리지 않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북미대화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 것과 함께, 남북 협력을 더욱 증진시켜 나갈 현실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성이 더욱 절실하다”며 남북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먼저, ‘전쟁불용, 상호안전보장, 공동번영’의 한반도 평화 3원칙을 지키기 위한 남북대화의 과제로, 접경지역 협력을 제안했다. “남과 북은 국경을 맞대고 있을 뿐 아니라 함께 살아야 할 ‘생명공동체’로, 김정은 위원장도 같은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구체적인 접경지역 협력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문재인 정부 들어 꾸준히 제기된 남북철도.도로 연결사업도 이번 신년사에 빠지지 않았다. “현실적인 방안을 남북이 함께 찾아낸다면, 국제적인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북 간의 관광 재개와 북한의 관광 활성화에도 큰 뒷받침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말했다. 그러나 남북철도.도로 연결사업은 대북제재에 걸려있어, 정부가 미국 등 국제사회를 어떻게 설득하겠다는 의지는 담기지 않았다.

문 대통령은 “개성공단과 금강산관광 재개를 위하나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 또한 대북제재 사안이어서 뚜렷한 해법은 제시하지 못했다.

이 밖에도 올해 6.15남북공동선언 20년을 맞아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 2032년 올림픽 남북공동개최와 올해 남측에서 열리는 제1회 동아시아 역도선수권대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의 북측 참가와 도쿄올림픽 공동입장 및 단일팀 구성 협의도 제안했다.

또한, ‘비무장지대 국제평화지대화’, 비무장지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공동등재에 북측이 호응할 것을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나는 거듭 만나고 끊임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며 “지난 한 해, 지켜지지 못한 합의에 대해 되돌아보고 국민들의 기대에 못 미친 이유를 되짚어보며 한 걸음이든 반 걸음이든 끊임없이 전진할 것”이라며, 남북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가장 아름다운 변화는 애벌레에서 나비로 탄생하는 힘겨운 탈피의 과정일 것”이라며 “지난 2년 반 우리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자 노력했다. 이제 나비로 ‘확실히 변화’하면, 남과 북이라는 두 날개로 ‘상생 도약’하게 될 것이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슈 목록

이미지 제목
中 13세 소녀 역대 ‘최연소’ … 인기글 [2023-09-29, 22:03:02] [사진 출처=펑파이신문(澎湃…(2023-09-28 11:31:54)
"드론 뜬다" 구매하면 즉시 배달… 인기글 2023-09-29 13:21:49 편집: 陈畅 ​건물 사이를 누비며 배…(2023-09-28 11:19:00)
中 “14억 인구로도 빈 집 다 … 인기글 中 “14억 인구로도 빈 집 다 못 채운다”​[2023-09-28, 08…(2023-09-28 11:01:39)
中 이리(伊利), 세계 5위 유제… 인기글 [사진 출처=재경조찬(财经早餐)] 중국의 대표 유제품 기업인 이리(伊利)…(2023-09-09 22:32:13)
中 방사능 불안에 일본 화장품 환… 인기글 中 방사능 불안에 일본 화장품 환불 요청 쇄도[2023-08-31, 12…(2023-08-31 15:57:14)
9월부터 달라지는 것들 인기글 사진 출처=바이두(百度)] 9월부터 달라지는 것들 2023-08…(2023-08-31 15:20:51)
중국 언론 일본 맹비난 "비열한 … 인기글 최원진 기자= 홍콩 시민들이 23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2023-08-29 13:01:47)
中 분노의 '일식당�… 인기글 中 분노의 '일식당' 주인… 중식당으로 전환 중[202…(2023-08-29 12:11:10)
日, 후쿠시마 오염수 24일 방류… 인기글 일본 정부가 22일 오전(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고 오는 24일 후쿠시마…(2023-08-23 12:57:15)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아이폰 최대… 인기글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아이폰 최대 시장으로 부상했다.리서치 기관 테크인사…(2023-08-22 20:47:54)
中 주민들의 과감한 소비를 이끌어… 인기글 中 주민들의 과감한 소비를 이끌어내는 법​지난 7월 24일에 열린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회의는 현재 중국 경제 운영이 내수 부족, 일부 기업의 운영난, 주요 분야의 잠재 리스크 증가 등 새로운 어려움과 도전에 마주…(2023-08-22 20:20:43)
"저희 결혼해요" 中 새 트렌드,… 인기글 중국 선전만보에 개제된 결혼광고들 [사진=바이두 캡처]​중국에서 예비부부…(2023-08-12 23:32:20)
알리바바 등 中 대기업 태풍 피해… 인기글 [사진 출처= 시나닷컴(新郎)] 태풍 ‘독수리’의 영향으로 베이징을 비롯…(2023-08-05 14:16:38)
習近平主席의 ‘시진핑저작선독’ 제… 인기글 중국 習近平주석의 ‘시진핑(習近平) 저작선독’ 제1권과 제2권의 멍구족어(蒙古文, 몽고족어), 짱족어(藏文, 장족어), 웨이우얼족어(維吾爾文, 위구르족어), 하싸커족어(哈薩克文, 카자흐족어), 차오셴족어(朝鮮文, 조…(2023-08-05 14:07:39)
한국 등 해외1000곳에 상륙한 … 인기글 해외 1000곳에 울려 퍼지는 蜜雪冰城미쉐빙청 SONG[사진=한국에 상륙…(2023-07-23 17:14:13)
게시물 검색

PC 버전으로 보기

延邊聖山本草商貿有限公司

연변성산본초상무유한회사

Copyright © 2006 吉ICP备2020005010号

住所 :延吉市北大新城2号楼3010

企业法人注册号(법인사업자 등록번호):222400000012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