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의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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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1-01-20 11:22본문
중국에서 사업을 하면서 문서를 한자로 번역하여 제출하는 경우가 왕왕 발생하게 되는데, 생각 외로 많은 분들이 '번역의 오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듯하다.
번역은 '통역을 통한 직접적인 대화'와는 달리 문자로 기재되므로 작성자의 수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이는 한글로 쓴 소학교 학생의 글짓기 작품과 대학입시의 논술작품에 차이를 생각하면 될 듯하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불과 몇 년 전만하여도 시(市) 개발구정부가 만든 투자유치용 한국어 판 카타록을 보면 한심할 정도였는데, 용어나 맞춤법에 잘못은 그런대로 대충 짐작할 수 있으나 어떤 단락에서는 글자만 한글일 뿐 도저히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다.
반대로 한국투자회사에서 사업계획서나 계약서를 조선족 직원에게 중국어로 번역하게 한 후 기타 서류와 함께 필자의 법률사무소에 가져오는데, 필자의 중국어 실력으로는 도저히 알 수가 없어서 중국 변호사들에게 부탁하면 그들도 이해를 못하여 처음부터 다시 번역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통역과 달리 문자로 표기하는 문서의 번역은 번역인의 수준과 경험이 절대적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내가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문서를 중학교 졸업자가 번역하면 중졸 수준으로 번역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뜻이 통하지 않는 괴상한 문서로 둔갑한다는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전문성을 띈 기획서나 책자의 번역은 더욱 어려운 실정으로서 최근에 한국의 증권시장을 분석한 책자를 상당한 비용을 주고 최고의 경력을 가진 사람에게 의뢰하였음에도, 출판과정에서 퇴짜를 맞아서 베이징에서 다시 번역한 사례가 있다.
200~300위안이면 대학교 졸업장도 살 수 있는 중국의 현실에 비추어 우리 스스로가 고급번역인의 값어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돈 들이지 않고 적당이 처리하는 사고방식을 바꾸어야 할 대목이다.
번역은 '통역을 통한 직접적인 대화'와는 달리 문자로 기재되므로 작성자의 수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있는데, 이는 한글로 쓴 소학교 학생의 글짓기 작품과 대학입시의 논술작품에 차이를 생각하면 될 듯하다.
지금은 많이 나아졌지만 불과 몇 년 전만하여도 시(市) 개발구정부가 만든 투자유치용 한국어 판 카타록을 보면 한심할 정도였는데, 용어나 맞춤법에 잘못은 그런대로 대충 짐작할 수 있으나 어떤 단락에서는 글자만 한글일 뿐 도저히 무슨 뜻인지 알 수가 없었다.
반대로 한국투자회사에서 사업계획서나 계약서를 조선족 직원에게 중국어로 번역하게 한 후 기타 서류와 함께 필자의 법률사무소에 가져오는데, 필자의 중국어 실력으로는 도저히 알 수가 없어서 중국 변호사들에게 부탁하면 그들도 이해를 못하여 처음부터 다시 번역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통역과 달리 문자로 표기하는 문서의 번역은 번역인의 수준과 경험이 절대적으로 작용하게 되는데, 내가 심혈을 기울여 작성한 문서를 중학교 졸업자가 번역하면 중졸 수준으로 번역되는 것이 아니라 전혀 뜻이 통하지 않는 괴상한 문서로 둔갑한다는데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전문성을 띈 기획서나 책자의 번역은 더욱 어려운 실정으로서 최근에 한국의 증권시장을 분석한 책자를 상당한 비용을 주고 최고의 경력을 가진 사람에게 의뢰하였음에도, 출판과정에서 퇴짜를 맞아서 베이징에서 다시 번역한 사례가 있다.
200~300위안이면 대학교 졸업장도 살 수 있는 중국의 현실에 비추어 우리 스스로가 고급번역인의 값어치를 충분히 인식하고, 돈 들이지 않고 적당이 처리하는 사고방식을 바꾸어야 할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