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부자 선호 명품 따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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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7-07 09:50본문
`세계 3대 교역국으로 부상한 중국부자들은 어떤 명품을 선호할까.`
유로머니차이나와 영국 출신 회계사 후룬(胡潤)이 중국에 거주하는 1000만위안(약 15억원) 이상의 재산을 가진 부자를 대상으로 선호하는 명품에 대한 조사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고 홍콩 원후이바오(文匯報)가 12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 결과, 중국에 진출한 지 2년에 불과한 영국 최고급 자동차 브랜드인 벤틀리가 중국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세단으로 나타났으며 BMW와 뷰익이 좋아하는 자가용과 업무용 차량으로 각각 꼽혔다.
좋아하는 호텔은 상그릴라호텔, 국내 항공사는 에어차이나(中國國際航空) 외국 항공사는 싱가포르항공으로 밝혀졌다. 위안화 재테크는 자오상(招商)은행에서, 외환 재테크는 HSBC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계는 롤렉스, 의류는 조르지오 아르마니를 선호하며 브랜디는 레미 마르텡, 위스키는 시바스를 주로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샴페인은 뵈브 클리코, 중국 술은 우량예(五糧液)를 좋아한다.
골프장은 광둥(廣東)성 관란후(觀瀾湖)를 많이 이용하며 최고경영자 양성과정(EMBA)은 상하이(上海) 푸동(浦東)의 중국유럽인터내셔널비즈니스스쿨(CEIBS)을 선호했다. 이동전화 단말기는 노키아, 신용카드는 자오상(招商)은행카드와 비자(VISA)카드를 보유하고 있다.
후룬은 "중국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후 브랜드 경쟁시대가 열렸으며 세계 기업은 부자들의 명품 소비패턴을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