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서울→서우얼 전환 시간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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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7-11 09:01본문
중국 정부가 ‘서울’의 새로운 중국어 표기로 결정된 ‘首爾(서우얼)’에 대해 사용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7일 “비공식 채널을 통해 원음에 가깝게 하기 위해 서울의 표기를 바꿨다고 중국에 설명했으나, 중국 측은 오랫동안 ‘漢城(한청)’이라고 써왔기 때문에 쉽게 바뀔 수는 없으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이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특히 “서울시와 한국 정부가 홍보 책자 등을 통해 표기 변경과 관련한 홍보를 해야 할 문제”라면서 “그러나 중국에서는 ‘漢城’으로 표기된 지도와 정부 관련문서를 한꺼번에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이날 열린 차관회의에서 외교통상부에 서울 명칭 변경을 중국 정부에 정식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중국어 표기 변경을 위해 지난해 1월 ‘서울 중국어표기 개선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 18일 ‘首爾’로 최종 결정했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27일 “비공식 채널을 통해 원음에 가깝게 하기 위해 서울의 표기를 바꿨다고 중국에 설명했으나, 중국 측은 오랫동안 ‘漢城(한청)’이라고 써왔기 때문에 쉽게 바뀔 수는 없으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입장이었다”라고 말했다. 중국은 특히 “서울시와 한국 정부가 홍보 책자 등을 통해 표기 변경과 관련한 홍보를 해야 할 문제”라면서 “그러나 중국에서는 ‘漢城’으로 표기된 지도와 정부 관련문서를 한꺼번에 바꾸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이날 열린 차관회의에서 외교통상부에 서울 명칭 변경을 중국 정부에 정식 통보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시는 중국어 표기 변경을 위해 지난해 1월 ‘서울 중국어표기 개선추진위원회’를 구성해 개선방안을 논의했으며 지난 18일 ‘首爾’로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