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中) 30만명 수용 ‘땅속 만리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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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09-19 11:37본문
文革때 방공호로 30㎞ 조성 300명 볼수있는 영화관까지
‘중국 베이징(北京)시 지하에 인구 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지하도시가 있다?’
믿기지 않는 소문이 5일 사실로 드러났다. 베이징시 중심부 지하에 미로처럼 얽혀 있는 ‘지하 만리장성’이 이날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돼 관광명물로 탈바꿈했다.
베이징 사람들이 ‘지하장성’이라고 부르는 이것은 1960년대 말 지하방공호로 조성했던 것. 문화혁명 초기인 1969년 베이징의 둥청(東城)·시청(西城)·충원(崇文)·쉬안우(宣武)구 등 도심부 4개구 전역에 지하방공호를 파기 시작, 10년 뒤인 1979년에서야 완공됐다. 현재 50세 전후인 베이징 주민들은 대부분 방공호 공사에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문화혁명이라는 시대적인 광기(狂氣)가 ‘지하도시’라는 명물을 만들어낸 것이다.
지하 평균 8m 깊이에 폭 2m, 높이 2.5m 가량인 이 방공호는 전체 길이가 30여㎞에 달한다. 방공호 군데군데에는 영화관과 이발소, 병원, 군수창고 등이 조성돼 있어 그야말로 ‘지하도시’를 방불케 한다.
지하 영화관은 한꺼번에 3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또 지하수 우물이 70군데, 통풍구가 2300여개 있어 식량만 준비하면 지상과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돼 있다.
‘중국 베이징(北京)시 지하에 인구 30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지하도시가 있다?’
믿기지 않는 소문이 5일 사실로 드러났다. 베이징시 중심부 지하에 미로처럼 얽혀 있는 ‘지하 만리장성’이 이날부터 일반인에게 공개돼 관광명물로 탈바꿈했다.
베이징 사람들이 ‘지하장성’이라고 부르는 이것은 1960년대 말 지하방공호로 조성했던 것. 문화혁명 초기인 1969년 베이징의 둥청(東城)·시청(西城)·충원(崇文)·쉬안우(宣武)구 등 도심부 4개구 전역에 지하방공호를 파기 시작, 10년 뒤인 1979년에서야 완공됐다. 현재 50세 전후인 베이징 주민들은 대부분 방공호 공사에 참여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문화혁명이라는 시대적인 광기(狂氣)가 ‘지하도시’라는 명물을 만들어낸 것이다.
지하 평균 8m 깊이에 폭 2m, 높이 2.5m 가량인 이 방공호는 전체 길이가 30여㎞에 달한다. 방공호 군데군데에는 영화관과 이발소, 병원, 군수창고 등이 조성돼 있어 그야말로 ‘지하도시’를 방불케 한다.
지하 영화관은 한꺼번에 300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또 지하수 우물이 70군데, 통풍구가 2300여개 있어 식량만 준비하면 지상과 같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