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중국화' 중국인 성탄절에 뭘 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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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2-26 08:18본문
중국에서 크리스마스를 자기만의 방식으로 보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홍콩 남화조보(南华早报)는 23일 '크리스마스의 중국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식으로 변형된 크리스마스 문화를 소개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핑안궈(平安果)'를 들었다.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인, 가족, 친구끼리 서로 사과를 선물한다. 사과를 뜻하는 중국어 '핑궈(平安)'의 첫글자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의미하는 '핑안예(平安夜)'의 첫글자와 같기 때문에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에서다.
또한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중국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 웨이보에는 최근 캐롤 징글벨을 경극(京剧) 형태로 변형시킨 이른바 35초 길이의 '징글벨 경극 버전'이 큰 인기를 끌었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가지각색이다. 청두시(成都市)에서 마작(麻将, 중국의 전통 말판 놀이)에 쓰이는 마작패와 중국의 홍등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이 공개되는가 하면 산둥(山东)의 쯔보(淄博)에서는 중국식으로 변형된 크리스마스 장식품 판매가 늘었다.
난징(南京)의 더지(德基)광장에서는 하얀 파도 위를 붉은색 용이 날아다니는 모양의 등이 불을 밝히고 있는데 용 장식물의 등에는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다.
음식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인들은 크리스마스가 되면 서양식 레스토랑을 많이 갔었지만 올해는 중식을 선호하고 있다.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인 톈야룬탄(天涯论坛) 커뮤니티에는 최근 모 네티즌이 "크리스마스가 왜 중국의 명절이 됐냐?"는 질문을 제기하자, 대다수 네티즌이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생일 축하하는 날이지만 중국에는 기독교 문화가 보편화돼 있지 않아 이를 명절로 지낼 이유가 없다. 다만 사람들에게 즐길 이유를 주는 날일 뿐이다"고 말했다.
홍콩 남화조보(南华早报)는 23일 '크리스마스의 중국화'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중국식으로 변형된 크리스마스 문화를 소개했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핑안궈(平安果)'를 들었다. 중국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인, 가족, 친구끼리 서로 사과를 선물한다. 사과를 뜻하는 중국어 '핑궈(平安)'의 첫글자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의미하는 '핑안예(平安夜)'의 첫글자와 같기 때문에 평안을 기원하는 의미에서다.
또한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중국 포탈사이트 시나닷컴(新浪) 웨이보에는 최근 캐롤 징글벨을 경극(京剧) 형태로 변형시킨 이른바 35초 길이의 '징글벨 경극 버전'이 큰 인기를 끌었다.
크리스마스 트리도 가지각색이다. 청두시(成都市)에서 마작(麻将, 중국의 전통 말판 놀이)에 쓰이는 마작패와 중국의 홍등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이 공개되는가 하면 산둥(山东)의 쯔보(淄博)에서는 중국식으로 변형된 크리스마스 장식품 판매가 늘었다.
난징(南京)의 더지(德基)광장에서는 하얀 파도 위를 붉은색 용이 날아다니는 모양의 등이 불을 밝히고 있는데 용 장식물의 등에는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글자가 쓰여져 있다.
음식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중국인들은 크리스마스가 되면 서양식 레스토랑을 많이 갔었지만 올해는 중식을 선호하고 있다.
중국 유명 포털사이트인 톈야룬탄(天涯论坛) 커뮤니티에는 최근 모 네티즌이 "크리스마스가 왜 중국의 명절이 됐냐?"는 질문을 제기하자, 대다수 네티즌이 "크리스마스는 예수의 생일 축하하는 날이지만 중국에는 기독교 문화가 보편화돼 있지 않아 이를 명절로 지낼 이유가 없다. 다만 사람들에게 즐길 이유를 주는 날일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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