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층, 결혼해도 따로 사는 '저우훈족'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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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4-09 05:10본문
중국 도시 젊은층들 사이에서 결혼 후에도 서로 떨어져 지내는 이른바 '저우훈(走婚)' 풍속이 유행하고 있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지난달 29일 보도에 따르면 시대의 발전에 따라 '자유', '독립'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결혼은 했지만 함께 살지 않는 이른바 '저우훈족(走婚族)'이 늘고 있다.
또한 모 대형 포탈사이트에서 '저우훈'과 관련해 26~35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7%가 "저우훈을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으며, "절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9.4%에 불과했다.
중국뉴스넷은 "사적인 공간을 보장받는 데다가 결혼으로 인한 책임과 부담을 줄여주고 이혼시의 리스크도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젊은층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부터 '저우훈'을 시작했다는 결혼 3년차의 항저우(杭州) 시민 옌민(颜敏) 씨는 "베이징에 20여일간 출장간 동안 서로 떨어져 지낸 것을 계기로 '저우훈'을 시작하게 됐다"며 "같이 사는 동안에는 여러 가지 문제로 부딪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떨어져 지낸 후로는 사생활이 보장되고 연애시절의 감정이 되살아나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장(浙江)대학 사회학연구소 펑강(冯钢) 교수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저우훈'은 어떻게 보면 '주말부부'와 똑같다"며 "'저우훈'이 각자의 삶과 애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면서도 부부간의 애정을 식게 만들 수 있다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부부들은 이를 적절한 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저우훈'은 소수민족 모쒀족(摩梭族)의 전통 결혼풍습에서 유래한 말이다.
반관영 통신 중국뉴스넷(中国新闻网)의 지난달 29일 보도에 따르면 시대의 발전에 따라 '자유', '독립'의 가치가 부각되면서 결혼은 했지만 함께 살지 않는 이른바 '저우훈족(走婚族)'이 늘고 있다.
또한 모 대형 포탈사이트에서 '저우훈'과 관련해 26~35세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7%가 "저우훈을 할 생각이 있다"고 답했으며, "절대 못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9.4%에 불과했다.
중국뉴스넷은 "사적인 공간을 보장받는 데다가 결혼으로 인한 책임과 부담을 줄여주고 이혼시의 리스크도 크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젊은층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9월부터 '저우훈'을 시작했다는 결혼 3년차의 항저우(杭州) 시민 옌민(颜敏) 씨는 "베이징에 20여일간 출장간 동안 서로 떨어져 지낸 것을 계기로 '저우훈'을 시작하게 됐다"며 "같이 사는 동안에는 여러 가지 문제로 부딪치는 경우가 많았는데 떨어져 지낸 후로는 사생활이 보장되고 연애시절의 감정이 되살아나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저장(浙江)대학 사회학연구소 펑강(冯钢) 교수는 "최근 유행하고 있는 '저우훈'은 어떻게 보면 '주말부부'와 똑같다"며 "'저우훈'이 각자의 삶과 애정을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면서도 부부간의 애정을 식게 만들 수 있다는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부부들은 이를 적절한 선을 유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저우훈'은 소수민족 모쒀족(摩梭族)의 전통 결혼풍습에서 유래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