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 회계법인에 '현지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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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2-05-13 23:58본문
中, 외국 회계법인에 '현지화' 요구
중국 재정부가 세계 4대 회계법인에 대해 중국 사업에 대한 '현지화'를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재정부는 지난 2일 '해외 회계법인사무소의 현지화 방안' 규정을 발표하고 딜로이트 투쉬 토마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언스트앤영, KPMG 등 세계 4대 회계법인에 대해 중국 내 사업에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외국인 파트너(임원) 비율을 20% 이하로 낮추도록 요구했다.
이들 회계법인은 오는 8월부터 새 규정에 맞춰 구조개편에 착수해 2017년 말까지는 전면 시행돼야 한다.
새 규정은 4대 회계법인의 외국인 파트너 비율을 구조개편이 시작되는 오는 8월 최고 40%까지 허용하고 2017년 말까지 20% 이하로 낮추도록 의무화했다. 즉, 회계법인의 중국 내 영업을 중국인이 주도하고 중국의 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한 회계사가 파트너의 다수를 점하는 '현지화'를 요구한 셈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해외 회계법인의 '현지화'가 실현되면 회계 서비스 시장의 공평한 경쟁이 이뤄지고 중국 로컬 회계법인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업계의 건전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번 조치가 이뤄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4대 주요 회계법인은 지난 1992년 중국 정부와 체결한 외국합작투자협정에 따라 중국 사업을 해외에서 자격증을 딴 외국인 회계사들에게 맡겨왔으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 경제 중심지에 사무소를 두고 중국 국영기업의 상장시 회계장부 감사 등 수익률이 높은 일감의 대부분을 차지해왔다.
중국공인회계사협회에 따르면 4대 회계법인은 지난 2010년 중국시장에서 컨설팅 업무를 제외한 회계감사 업무로 벌어들인 총수입이 95억1천7백만위안(1조7천2백억원)에 달해 중국 회계업 전체 수입의 25.72%를 차지했다.
中, 외국 회계법인에 '현지화' 요구
중국 재정부가 세계 4대 회계법인에 대해 중국 사업에 대한 '현지화'를 요구하는 새로운 규정을 발표했다.
재정부는 지난 2일 '해외 회계법인사무소의 현지화 방안' 규정을 발표하고 딜로이트 투쉬 토마츠,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언스트앤영, KPMG 등 세계 4대 회계법인에 대해 중국 내 사업에 현지 인력을 고용하고 외국인 파트너(임원) 비율을 20% 이하로 낮추도록 요구했다.
이들 회계법인은 오는 8월부터 새 규정에 맞춰 구조개편에 착수해 2017년 말까지는 전면 시행돼야 한다.
새 규정은 4대 회계법인의 외국인 파트너 비율을 구조개편이 시작되는 오는 8월 최고 40%까지 허용하고 2017년 말까지 20% 이하로 낮추도록 의무화했다. 즉, 회계법인의 중국 내 영업을 중국인이 주도하고 중국의 회계사 자격증을 보유한 회계사가 파트너의 다수를 점하는 '현지화'를 요구한 셈이다.
재정부 관계자는 "해외 회계법인의 '현지화'가 실현되면 회계 서비스 시장의 공평한 경쟁이 이뤄지고 중국 로컬 회계법인과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업계의 건전한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며 이번 조치가 이뤄진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4대 주요 회계법인은 지난 1992년 중국 정부와 체결한 외국합작투자협정에 따라 중국 사업을 해외에서 자격증을 딴 외국인 회계사들에게 맡겨왔으며,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广州), 선전(深圳) 등 경제 중심지에 사무소를 두고 중국 국영기업의 상장시 회계장부 감사 등 수익률이 높은 일감의 대부분을 차지해왔다.
중국공인회계사협회에 따르면 4대 회계법인은 지난 2010년 중국시장에서 컨설팅 업무를 제외한 회계감사 업무로 벌어들인 총수입이 95억1천7백만위안(1조7천2백억원)에 달해 중국 회계업 전체 수입의 25.72%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