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니 미녀 캐스터 등장, 中 축구팬 "딩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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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6-18 04:07본문

최근 2012 유럽축구선수권(이하 유로 2012)대회 개막 후, 방송국 간에 시청율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키니를 입은 캐스터까지 등장했다.
광둥(广东)방송국 스포츠 채널에서는 9일 '유로 2012' 개막을 맞아 비키니를 입은 기상캐스터가 등장해 대회가 열리고 있는 폴란드, 우크라이나 경기장 날씨를 전했다.
기상캐스터들은 날씨만 전했으며 출연 분량은 1분도 안 됐지만 비키니를 입은 캐스터의 날씬한 몸매는 남성 축구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일기예보를 전한 기상캐스터 후지치(胡绮琪), 리스치(李诗琪)는 인터넷에서 화제의 인물로 떠올랐다.
남성 축구팬들은 "무조건 광둥방송국을 통해 유로를 시청하겠다", "축구도 보고 미녀도 보고 일석이조다", "새벽에 축구 보다가 잠이 확 깼다", "채널 고정이다"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인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너무 선정적이다", "축구와 상관없이 시청률을 올리려는 꼼수다"며 부정적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광둥방송국 관계자 말에 따르면 '비키니 기상캐스터'는 방송국의 아나운서나 전문 기상캐스터가 아니라 중국 전역에서 열린 비키니대회 참가자 중 키 162cm 이상, 나이 18~30세의 여성을 대상으로 선발됐다.
관계자는 "예전에 유럽 방송국에서 선보였던 일기예보 방송에 착안해 이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