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블루칼라 소득 조사해보니 안마사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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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09-03 20:27본문

중국의 네오블루칼라(고소득을 올리며 여유 있는 삶을 즐기는 생산직 노동자) 중 가장 많은 소득을 올리는 직업은 안마사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최대 생활정보 포탈사이트 간지넷(赶集网)에서 최근 중국 주요 도시의 네오블루칼라들의 임금 수준, 직업 및 생활 특징을 조사해 발표한 '중국 도시 네오블루칼라 생존 보고서'에 따르면 안마사의 임금이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요리사, 헤어 디자이너, 측량사, 쇼핑매장 점장, 운전기사, 산후조리 도우미, 안전요원, 기술공 순으로 나타났다.
동일 직종이라도 지역에 따라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실례로 상하이에서는 요리사, 헤어 디자이너, 운전기사, 산후조리 도우미의 임금이 가장 높았으며 광저우(广州)에서는 베이비시터, 충칭(重庆)에서는 측량사, 베이징에서는 상품구입 도우미가 가장 높았다.
중국 네오블루칼라의 평균 월급은 2천684위안(48만원)이었으며 상하이가 3천479위안(62만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베이징 3천387위안(60만3천원), 선전(深圳) 3천70위안(54만7천원), 항저우(杭州) 2천980위안(53만1천원), 쑤저우(苏州) 2천936위안(52만3천원) 순이었다.
또한 네오블루칼라의 학력도 높아지는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 수준이 높은 네오블루칼라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도시는 전문대 이상 학력자가 3.2%인 베이징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상하이, 청두가 뒤를 이었다.
한편 네오 블루칼라(neo-blue collar)는 고소득을 올리며 대도시의 화이트칼라 노동자보다 더 나은 삶의 질을 누리는 생산직 노동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기존의 블루칼라는 제조업, 건설업 등의 생산현장에서 육체노동을 하며 저임금과 열악한 작업환경에 시달렸지만, 네오블루칼라는 개선된 작업환경에서 일하며 고임금을 받고 탄탄한 복지 인프라 혜택을 누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