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년 60만명 과로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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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2-10-29 07:55본문
현대 중국인 업무 압력 과중
(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 중국에서 각종 경쟁이 심화하면서 과로로 사망하는 사람이 연간 60만명에 이를 정도로 현대 중국인들이 과중한 실적 압박과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28일 중국에서 매년 과로로 사망하는 사람이 60만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는 업무가 과중해지면서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기업과 함께 도시 화이트칼라 직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가 건강하지 못하다고 대답했으며 건강을 위협하는 3대 요소로 업무압박, 환경악화, 운동부족을 꼽았다고 전했다..
업무압력이 커진 것은 기업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직원들이 극심한 실적압박에 시달리고 있으며 수시로 초과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가행정학원공공관리학원의 후잉롄(胡潁廉)은 중국청년보에 중국인들의 사회적 압력이 심화한 것은 노후, 의료, 주택 등의 각종 사회보장망이 취약해 개인이 자체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롯된 측면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익부 빈익빈 등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하면서 것이 일반인들이 자신의 처지 등에 대해 심한 좌절을 느끼는 것도 스트레스를 키우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베이징, 상하이(上海)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월수입이 9천 위안(약 159만 원) 수준은 돼야 생활고에 시달리는 일 없이 가계를 꾸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젊은 층에서 이런 정도의 수입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
중국당국은 최근 국가는 부강해졌으나 국민은 오히려 박탈감을 느끼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입분배 개선 방안을 만들고 민생향상을 강조하고 있으나 기득권층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불분명하다.
(베이징=연합뉴스) 신삼호 특파원 = 중국에서 각종 경쟁이 심화하면서 과로로 사망하는 사람이 연간 60만명에 이를 정도로 현대 중국인들이 과중한 실적 압박과 피로에 시달리고 있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28일 중국에서 매년 과로로 사망하는 사람이 60만명에 이르고 있다면서 이는 업무가 과중해지면서 자신의 건강을 챙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기업과 함께 도시 화이트칼라 직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3분의 2가 건강하지 못하다고 대답했으며 건강을 위협하는 3대 요소로 업무압박, 환경악화, 운동부족을 꼽았다고 전했다..
업무압력이 커진 것은 기업간 경쟁이 심화하면서 직원들이 극심한 실적압박에 시달리고 있으며 수시로 초과근무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국가행정학원공공관리학원의 후잉롄(胡潁廉)은 중국청년보에 중국인들의 사회적 압력이 심화한 것은 노후, 의료, 주택 등의 각종 사회보장망이 취약해 개인이 자체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 비롯된 측면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부익부 빈익빈 등 사회적 불평등이 심화하면서 것이 일반인들이 자신의 처지 등에 대해 심한 좌절을 느끼는 것도 스트레스를 키우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베이징, 상하이(上海) 등 대도시에 거주하는 중국인들은 월수입이 9천 위안(약 159만 원) 수준은 돼야 생활고에 시달리는 일 없이 가계를 꾸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나 젊은 층에서 이런 정도의 수입을 올리기는 쉽지 않다.
중국당국은 최근 국가는 부강해졌으나 국민은 오히려 박탈감을 느끼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현상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입분배 개선 방안을 만들고 민생향상을 강조하고 있으나 기득권층의 저항도 만만치 않아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불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