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IT기업④-1] 중국의 이건희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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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08-27 06:35본문
[중국의 IT기업④-1] 중국의 이건희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은둔의 경영인 이미지 깨고 화웨이 알리기에 적극 나서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화웨이의 성장을 진두지휘하는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은 중국 민간 기업을 세계 기업의 반열에 올리며 ‘중국의 이건희’로 불리기도 한다. 매스컴과 담을 쌓아 은둔 경영인으로 유명한 런 회장은 최근 변신을 꾀하고 있다. 기존의 외부 폐쇄 노선을 버리고 화웨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런 회장은 군인 출신이다. 군 공병단원으로 랴오양 화학섬유 공장 설립에 참여해 엔지니어로 일하다 부연대장급인 부국장으로 승진, 실력을 인정받았다. 퇴역 후엔 선전 난하이정유공사의 물류 서비스 기지에서 근무하다 1987년 단돈 2만 2000위안을 손에 쥐고 화웨이를 세웠다. 런 회장은 ‘고객 중심주의’를 강조한다.
오랜 시간 ‘저가, 저품질’의 이미지로 각인돼 있던 화웨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 것엔 ‘우수한 서비스’도 한몫했다. 사업 초반에 화웨이 교환기는 대부분 현(縣) 단위 우체국에서 사용됐다.
하지만 안정성이 떨어져서 걸핏하면 고장이 났다. 그래도 서비스 하나만큼은 최고였다. 문제가 생기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화 한 통에 달려갔다. 실수를 고객에게 떠넘기거나 반응이 느린 서구 업체에 비하면 단연 돋보이는 행동이었다.
서비스라는 개념을 찾기 힘든 당시 중국에서 런 회장의 ‘고객 중심주의’ 전략은 화웨이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런 회장의 경영철학 가운데 하나는 반(反)세습경영이다. 그가 보유한 회사 지분은 고작 1.4%에 불과하다. 지난 6월의 한 간담회 자리에서 그는 "경영권을 이어받을 후계자는 많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 가족은 영원히 화웨이의 후계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은둔의 경영인 이미지 깨고 화웨이 알리기에 적극 나서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화웨이의 성장을 진두지휘하는 런정페이(任正非) 회장은 중국 민간 기업을 세계 기업의 반열에 올리며 ‘중국의 이건희’로 불리기도 한다. 매스컴과 담을 쌓아 은둔 경영인으로 유명한 런 회장은 최근 변신을 꾀하고 있다. 기존의 외부 폐쇄 노선을 버리고 화웨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
런 회장은 군인 출신이다. 군 공병단원으로 랴오양 화학섬유 공장 설립에 참여해 엔지니어로 일하다 부연대장급인 부국장으로 승진, 실력을 인정받았다. 퇴역 후엔 선전 난하이정유공사의 물류 서비스 기지에서 근무하다 1987년 단돈 2만 2000위안을 손에 쥐고 화웨이를 세웠다. 런 회장은 ‘고객 중심주의’를 강조한다.
오랜 시간 ‘저가, 저품질’의 이미지로 각인돼 있던 화웨이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 것엔 ‘우수한 서비스’도 한몫했다. 사업 초반에 화웨이 교환기는 대부분 현(縣) 단위 우체국에서 사용됐다.
하지만 안정성이 떨어져서 걸핏하면 고장이 났다. 그래도 서비스 하나만큼은 최고였다. 문제가 생기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화 한 통에 달려갔다. 실수를 고객에게 떠넘기거나 반응이 느린 서구 업체에 비하면 단연 돋보이는 행동이었다.
서비스라는 개념을 찾기 힘든 당시 중국에서 런 회장의 ‘고객 중심주의’ 전략은 화웨이의 발전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런 회장의 경영철학 가운데 하나는 반(反)세습경영이다. 그가 보유한 회사 지분은 고작 1.4%에 불과하다. 지난 6월의 한 간담회 자리에서 그는 "경영권을 이어받을 후계자는 많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우리 가족은 영원히 화웨이의 후계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