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2016년 까지 베이징-상하이간 양자통신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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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4-11-05 07:02본문
"중국, 2016년까지 베이징-상하이간 양자통신망 구축"
(홍콩=연합뉴스) 최현석 특파원 = 중국이 2016년까지 베이징(北京)과 상하이(上海) 간에 해킹을 차단하는 차세대 암호기술인 양자(量子)통신 기술을 활용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판젠웨이(潘建偉) 중국과학기술대학 교수가 3일(현지시간) 중국 허베이(合肥)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베이징과 상하이 사이에 2천㎞의 세계 최장거리 양자통신 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4일 보도했다.
양자통신은 빛의 단위 물질인 광자로 통신하는 기술로 해킹이 사실상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신화통신은 중국 정부와 인민해방군, 은행 등 주요 기관이 양자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양자통신 네트워크 기술이 2030년까지 세계 곳곳에서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작년 에드워드 스노든이 미국 국가안보국(NSA)의 비밀 정보 수집을 폭로한 이후 양자통신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등 중국 최고 지도부가 해킹을 막으려고 양자통신을 상시로 이용하고 있으며, 중국이 2016년 세계 최초로 양자통신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라는 보도가 작년 6월 나오기도 했다.
harri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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